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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5197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광주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주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48년 - 박양호 출생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2000년연표보기 - 『늑대』 발표
편찬|간행 시기/일시 2000년 - 『늑대』 평민사에서 간행
성격 장편 소설
작가 박양호

[정의]

소설가 박양호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쓴 장편 소설.

[개설]

『늑대』는 박양호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비민주적인 사회를 비판하면서 지역감정 문제를 다룬 장편 소설이다. 2000년에 발표하였으며, 평민사에서 출간하였다.

[저자]

박양호(朴養浩)는 1948년 강원도 홍천에서 태어났다. 1974년 『현대문학』에 「거북이의 울음」을 발표하며 등단하였다. 이후 창작집 『포경선 작살수의 비애』, 『지방대학교수』, 장편소설 『별』, 『늑대』, 『미친새』 외 다수의 작품을 발표하였다. 소설문학작품상, 대한민국문학상, 펜문학상, 서라벌문학상 등을 받았으며,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교수를 지냈다.

[구성]

『늑대』는 기자와 군인을 친구로 설정하고 가족 내 구성원을 전라도 출신과 경상도 출신으로 배치하여 5.18광주민주화운동과 지역갈등을 보여 주고 있다.

[내용]

어린 시절 '나'는 학교 운동장에 내리는 군 헬리콥터와 장군을 보고 그 위용에 빠져든다. 장군이 홀린 것은 주인공 뿐만이 아니어서, 동네의 아이들의 꿈은 모두 군인으로 바뀌었다. 아이들은 모두 빨갱이를 때려 잡아야 한다고 굳게 결심한다. 그러나 '나'는 적녹 색맹이었다. 색맹이란 이유로 육군사관학교에 갈 수 없게 되자 공부가 시들해진 '나'는 집안의 기대를 버리고 방황하다 재수를 한다. '나'는 친구를 따라 나이트클럽 화장실에서 일을 하기도 하고 우연찮게 알게 된 여자를 만나 여관에 가기도 한다. 이듬해 문예창작학과에 입학한 '나'는 나이트클럽에서 일하는 말희와 사귀고 마침내 결혼하게 된다.

학교를 졸업한 '나'는 여성지의 편집기자로 들어가 시국이나 정치에 대한 기사 한 줄 쓰지 못한 채 시간을 보낸다. 그건 '나'만의 문제는 아니었다. 수많은 기자가 여당을 비판하는 기사를 한 줄도 쓰지 못했다. '나'는 해직된 김 선배의 일을 도와주다가 지방 주재기자로 전보되어 광주로 간다. 광주에서 5.18을 겪은 '나'는 여전히 제대로 된 기사를 한 줄도 쓰지 못한 채 다시 서울로 올라온다. 전두환 정부가 만들어지자 검열은 더욱 심해지고 언론인의 펜도 무뎌진다. 집안에서는 전라도 사람들이 다른 지역 사람들과 유독 다른지 아닌지를 두고 싸우고, 오랜만에 만난 고향 친구는 군인이 되어 5.18이 빨갱이 짓이라고 말한다. 시대가 바뀌고 5.18이 민주화운동으로 불리게 되자 '나'는 비로소 5.18 특집 기사를 쓰게 된다. 헬기 사격 여부를 조사하던 '나'는 자료 부족으로 미궁에 빠지는 기분을 느낀다.

[특징]

『늑대』는 신문기자를 통해 1980년대 지식인의 위선과 거짓, 권력에 편승하는 기회주의적 태도, 반성하지 않는 모습 등을 가감 없이 드러내고 있다.

[의의와 평가]

『늑대』는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대하는 언론사의 태도를 통해 언론의 참된 모습을 촉구하는 소설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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