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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발」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5169
영어공식명칭 Flag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광주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주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45년 - 홍희담 출생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1988년연표보기 - 「깃발」 발표
편찬|간행 시기/일시 1988년 - 「깃발」 『창작과비평』 봄호에 수록
편찬|간행 시기/일시 1995년 - 「깃발」 5월 광주 대표 소설집 『꽃잎처럼』에 수록
편찬|간행 시기/일시 2000년 - 「깃발」 5.18 20주년 기념 소설집 『밤꽃』에 수록
편찬|간행 시기/일시 2012년 - 「깃발」 『5월문학총서 2』에 수록
성격 중편소설
작가 홍희담

[정의]

소설가 홍희담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쓴 중편소설.

[개설]

「깃발」은 홍희담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노동자의 시선으로 쓴 중편소설이다. 군부 정권의 폭력성, 지식인의 이중적 태도, 미국의 위선적 태도를 폭로하고 있다. 1988년에 『창작과비평』 봄호에 발표되었으며, 1995년에 5월 광주 대표 소설집 『꽃잎처럼』, 2000년에 5.18 20주년 기념 소설집 『밤꽃』, 2012년에 『5월문학총서 2』 등에 수록되었다.

[저자]

홍희담은 194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홍희윤이고, 홍희담은 필명이다. 1988년 『창작과비평』 봄호에 「깃발」이 실리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전라남도 광주시에서 '송백회'[1978년 '우리의 교육지표' 사건으로 구속된 전남대학교 교수들의 가족들이 조직한 단체] 회원으로 활동하였다.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하여 개인 속에 각인된 역사적 기억과 5.18을 경험한 사람들의 고통의 근원을 치열하게 파헤치는 작품을 써 왔다. 작품으로 『깃발』[1988], 『그대에게 보내는 편지』[1995], 『김치를 담그며』[2001], 『문밖에서』[2002] 등이 있으며, 2011년에 장편 동화 『별에도 가고 투발루에도 가고』를 발표하였다.

[구성]

「깃발」은 1980년 봄부터 가을까지의 광주를 3장으로 구성하여 표현하고 있다. 1~2장은 5월 18일부터 27일까지의 민중 항쟁을 그리고 있고, 3장은 살아남은 자들의 여름과 겨울을 표현한다.

[내용]

순분, 미숙, 영순, 형자는 야학에 다니는 노동자이다. 네 사람은 5.18이 터지자 극도의 슬픔과 분노로 공수부대와 맞서 싸운다. 그런데 평소 혁명을 강변하였던 윤선생은 타 지역으로 피신한다. 노동자는 투쟁하고 지식인은 도망치는 모습은 해방 광주에서도 반복된다. 항쟁 지도부를 차지한 지식인들은 총을 내려놓자고 말한다. 지도부는 과격한 발언을 하는 노동자의 신분을 점검하며 자신들의 뜻을 관철하려고 한다. 하지만 형자 같은 노동자들의 뜻은 확고하다. 수백 명이 피를 흘려 지킨 광주의 의미를 어떻게든 이어가기 위해 무장 투쟁을 멈출 수는 없다. 형자는 노동자만의 지도부를 만들려고 하지만 쉽지 않다. 그럼에도 싸울 준비를 하는데 미국 항공모함이 부산 앞바다에 정박 중이라는 대자보를 발견한다. 물론 미국을 믿지는 않는다. 계엄군이 이토록 폭력적일 수 있는 이유는 미국인인 한미연합사령관의 암묵적 동의가 있었기 때문이다. 도청의 마지막 날은 다가오고 끝까지 남은 자는 사회적 권력이 없는 노동자이다. 지식인은 대부분 도망쳤다. 도청 함락 이후 정부는 화해를 강요한다. 형자를 잃은 순분, 미숙, 영순은 윤상원의 죽음만 알고 있는 윤선생에게 크게 실망한다. 순분, 미숙, 영순은 야학을 벗어나 새로운 투쟁을 선언한다.

[특징]

「깃발」을 통해 작가는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지식인의 시선이 아니라 노동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지식인의 허울을 폭로하고 노동자와 민중이 역사의 진정한 주인임을 보여 준다.

[의의와 평가]

「깃발」은 5.18광주항쟁의 최후 결전을 본격적으로 묘사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사회과학적 시선과 노동자계급의 입장에서 처음 형상화한 사회과학적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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