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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금남로에서」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5127
한자 -錦南路-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광주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문지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35년 - 문병란 출생
저자 몰년 시기/일시 2015년 - 문병란 사망
편찬|간행 시기/일시 1990년연표보기 - 「다시 금남로에서」 5월 항쟁 대표 시선 『마침내 오고야말 우리들의 세상』에 수록
성격
작가 문병란

[정의]

5.18광주민주화운동 이후 사람들이 다시 금남로에 선 이유를 노래한 문병란의 시.

[개설]

문병란(文炳蘭)[1935~2015]이 지은 「다시 금남로에서」는 5.18광주민주화운동 이후 살아남은 이들이 희생자들의 비통함을 증언하고, 민주와 역사의 역행을 경계하면서 궁극적으로 자유, 민주, 통일을 염원하는 시이다. 1990년 '한마당'에서 출간한 5월 항쟁 대표 시선 『마침내 오고야말 우리들의 세상』에 수록되었다.

문병란은 전라남도 화순에서 태어났다. 김현승의 추천을 받아 『현대문학』 1959년 10월호에 시 「가로수」, 1962년 7월호에 「밤의 호흡」, 1963년 11월호에 「꽃밭」으로 3회 추천 완료하여 등단하였다. 문병란은 1970년대 초부터 '거리의 교사'로 유명하였고, 5월 광주와 관련하여 내란 음모 선동자로 수배되기도 하였다. 시인 김준태는 문병란을 광주 시민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는 시인이라고 평한 바 있다.

[구성]

「다시 금남로에서」는 5연 52행으로 구성되었다.

[내용]

「다시 금남로에서」는 살아남은 이들이 다시 금남로와 국회의사당을 찾아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회고하는 이유를 말한다. 5.18광주민주화운동을 회고하는 것은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희생자들의 보상비를 흥정하는 것이 아님을 말하면서 5.18광주민주화운동에 씌운 오명을 벗기고, 궁극적으로 자유, 민주, 남북통일을 외침으로써 민주와 역사의 역행을 막고자 한다.

[의의와 평가]

「다시 금남로에서」는 '자유와 민주에 역행하는 보혁의 허구성'에 저항하기 위한 오월시 중 하나로, 살아남은 이들의 죄책감과 무력감을 기저로 5.18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의 억울함을 밝히려는 증언의 시이다. 진실 규명을 통해 '자유, 민주, 남북통일'을 지향하는 「다시 금남로에서」는 특정 독자들을 위한 시가 아니라 5.18광주민주화운동 이후 새로운 세계를 열망하는 모두를 위한 시로 평가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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