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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동 해산마을 당산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4337
한자 月出洞海山-堂山祭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광주광역시 북구 월출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부유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중단 시기/일시 1945년 이후 - 월출동 해산마을 당산제 중단
의례 장소 할아버지 당산나무 - 광주광역시 북구 월출동해산마을 뒷산 구릉지도보기
의례 장소 할머니 당산나무 - 광주광역시 북구 월출동해산마을 앞 정미소지도보기
성격 마을 신앙|동제
의례 시기/일시 음력 1월 14일 밤 10시 이후
신당/신체 당산나무

[정의]

광주광역시 북구 월출동에 있었던 해산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농을 기원하며 지냈던 마을 제사.

[개설]

월출동 해산마을 당산제는 매년 음력 1월 14일 밤 10시 이후부터 해산마을[지금의 광주광역시 북구 월출동]의 할머니·할아버지 당산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냈다.

[연원 및 변천]

해산마을은 18세기 무렵 김해김씨(金海金氏)가 이주·정착하여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산제는 조선 후기부터 지냈던 것으로 보이며, 8.15광복 이후 중단되었다.

[신당/신체의 형태]

당산나무가 신체(神體) 역할을 하였는데 마을 뒷산 구릉의 할아버지 당산은 고사(枯死)했고, 마을 앞 정미소 옆에 있었던 할머니 당산은 1970년대에 벌목되어 오늘날에는 흔적이 없다.

[절차]

매년 음력 1월 10일경 마을 회의를 열어 화주와 축관 등을 선정한다. 화주는 제물을 장만하는 사람으로 생기복덕(生氣福德)이 잘 맞아야 하고, 가내에 궂은 일이 없는 사람으로 정한다. 축관과 헌관 등도 화주의 몸가짐에 준한다.

제사 비용은 걸궁[걸립(乞粒)]으로 마련한다. 제물은 돼지 한 마리, 명태, 삼실, 삼채 등으로 간단하다. 제물은 화주 집에서 준비하는데, 이때 말을 해서는 안 되며, 음식의 간을 보아서도 안 된다. 돼지는 머리만 제상에 올리는데 윗턱은 할아버지 당산에, 아래턱은 할머니 당산에 올린다.

화주가 결정되면 마을 입구와 당산 주변, 화주 집 앞 등에 금줄을 치고 아침 일찍 황토를 깔아 부정한 것의 출입을 막는다. 이때 마을 사람들은 생선과 같이 비린 음식을 먹지 않는다. 음력 1월 14일 초저녁에 한바탕 굿을 치고, 밤 9시경 화주 집에 가서 제물을 들고 할아버지 당산에 오른다. 밤 10시부터 당산 주위를 돌면서 풍물을 친 뒤 나발을 불어 제(祭)의 시작을 알리고 제물을 진설한다.

[부대 행사]

제의(祭儀)가 끝난 뒤에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할머니 당산에 모여 음식을 먹고 노는데, 이날 밤에 잠을 자면 안 된다는 속설 때문에 밤을 지새우기도 한다.

[현황]

월출동 해산마을 당산제는 8.15광복 이후 중단된 뒤 현재까지 제를 올리지 않는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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