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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야동 지야마을 당산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4335
한자 芝野洞芝野-堂山祭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광주광역시 북구 지야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윤수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중단 시기/일시 1950년 이후 - 지야동 지야마을 당산제 중단
의례 장소 할아버지 당산 - 광주광역시 북구 지야동 지야마을 서쪽지도보기
의례 장소 할머니 당산 - 광주광역시 북구 하서로 637[지야동 340] 광주지산초등학교지도보기
성격 마을 신앙|동제
의례 시기/일시 정월 14일 밤
신당/신체 귀목나무

[정의]

광주광역시 북구 지야동에서 마을의 안녕과 마을 사람들의 건강, 풍년을 기원하며 정월 14일 밤에 모신 마을 제사.

[개설]

지야동 지야마을 당산제는 정월 14일 밤, 마을의 수호신인 할아버지 당산과 할머니 당산에서 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지내던 마을 제의(祭儀)이다. 6.25전쟁 이후 마을이 전쟁으로 소란스러워지고, 주민들이 흩어짐에 따라 제의를 주관할 사람이 없어 중단된 뒤로 현재까지 행해지지 않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지야동의 당산은 귀목나무(櫷木-)로 원래 2개의 당산이 존재했었다고 하나 오늘날에는 1개만 남아 있다. 할아버지 당산은 마을 서쪽에 있었다고 전해지나 6.25전쟁 때 불에 타 없어졌다. 할머니 당산은 광주지산초등학교 안에 남아 있다.

[절차]

정월 5일 무렵 마을 회의를 통해 생기복덕(生氣福德)이 맞는 사람들로 제관과 축관, 화주를 각 1명씩 뽑는다. 10일 무렵에는 마을 입구를 비롯하여 제관들의 집 입구에 금줄을 치고, 12일 무렵에는 황토를 뿌린다. 14일부터 화주 부부는 제물을 장만하는데, 이때 사용되는 비용은 각 마을 사람 인구 수에 따라 갹출한다. 돼지머리, 삼실과[대추·밤·감], 나물, 밥 등을 제물로 장만하고 그중 돼지머리 윗턱은 할아버지 당산에, 아래턱은 할머니 당산에 각각 흰 종이에 싸서 올린다.

14일 초저녁부터 농악대들이 굿을 치고 나발을 불어 제(祭)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제는 유교식으로 진행되는데 진설, 헌작, 강신, 독축, 소지, 헌식, 음복 순으로 진행한다. 제를 마치고 나면 당산나무 옆 헌식 터에 음식을 묻고 음복한다. 제가 끝날 때 다시 나발을 불어 알리고, 그 소리를 신호로 각 마을 가정에서도 차례를 준비했다고 한다. 이후 농악대는 굿을 치며 마을로 돌아와 마을 샘에 가서 굿을 치고 각 집을 돌아다니며 마당밟이를 하였다.

[부대 행사]

당산제가 끝난 뒤 정월 20일에는 마을 회의를 열어 한 해의 품삯을 결정하는 등 마을의 제반 사항을 협의하였다.

[현황]

지야동 지야마을 당산제6.25전쟁 이후 중단된 뒤 현재에는 행해지지 않는다.

[참고문헌]
  • 『광주의 당산제』(광주직할시립민속박물관, 1993)
  • 「당산제」(광주광역시 향토자료, 2017.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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