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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노래」[영화]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3711
영어공식명칭 The Song of Resurrection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광주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신현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창작|발표 시기/일시 1990년연표보기 - 「부활의 노래」[영화] 창작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94년 - 제30회 백상예술대상 신인감독상 수상
성격 다큐멘터리
양식 영화
작가(원작자) 이정국
감독(연출자) 이정국
출연자 김영건|이경영|박지수|김수경|이상철
주요 등장 인물 철기|태일|현실|민숙|봉준
공연(상영) 시간 79분

[정의]

5.18민주화운동 당시 3인[박관현, 윤상원, 박기순]의 삶을 소재로 하여 이정국 감독이 1990년도에 연출한 다큐멘터리 영화.

[개설]

「부활의 노래」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2020년 영상자료원에서 감독이 필름을 리마스터링 작업을 하고 재편집하였다. 「부활의 노래」전남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들불야학을 이끌다가 검거되어 옥중 단식 끝에 사망한 박관현, 시민군으로 전남도청 진압 때 사망한 윤상원, 윤상원과 영혼 결혼식을 올린 박기순 등 3인의 삶을 극영화로 표현한 작품이다.

[내용]

전남대학교 학생 철기[김영건]는 노동자들을 위한 학교인 야학에 참여하면서 사회 구조적 모순을 자각하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조직화와 의식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실감한다. 동시에 야학에서 활동하는 선배 태일[이경영]과 민숙[김수경], 노동자 현실[박지수], 봉준[이상철] 등과 공장 현장 실태를 조사하던 철기는 박정희 정부의 유신과 긴급조치의 부당함을 깨닫는다. 10.26 사건 이후 철기는 총학생회장에 당선되고 민주화를 향한 집회를 주도하는 등 적극적으로 민주화운동을 전개한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정치적 격변으로 인하여 도피 생활을 시작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봉준으로부터 광주에서의 선배 태일과 민숙의 장렬한 최후를 듣게 된다. 철기는 선배들이 민주화 투쟁에 정면으로 앞장선 데 비하여 자신은 비겁하게 도피하고 있다는 생각에 죄책감에 빠진다. 더구나 항쟁 당시 입은 부상의 후유증으로 신경이 날카로워진 봉준은 철기를 향하여 죽음을 두려워하는 비겁자라고 비난을 퍼붓는다. 새로운 출발을 준비할 무렵, 체포된 철기는 감옥에서 재소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하여 단식투쟁에 들어간다.

[의의와 평가]

1990년 당시 이정국 감독은 모금을 통하여 제작비를 어렵게 마련하며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첫 극영화를 완성하였다. 작품은 검열에 의하여 25분이 삭제된 채 1991년 3월 극장에서 상영되었는데 주요 장면이 다 잘려 나간 탓에 1980년 5월의 전라남도 광주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한계를 가지고 있다. 또 작품을 통하여 어느 개인도 자유롭지 못한 대한민국 사회의 지각 변동 속에서 야학을 통하여 현실 인식에 눈떠 가는 인물들의 민주화운동 참여와 갈등을 고취하려 했지만, 지나친 목적성이 전면에 불거져 대중의 호응을 얻기에는 미흡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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