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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석류」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3677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광주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염승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창작|발표 시기/일시 2017년연표보기 - 「오월의 석류」 창작 발표
초연|시연장 씨어터 연바람 - 광주광역시 동구 동명로 19-10[동명동 200-176] 아트팰리스 지하1층지도보기
공연장 공터_다 - 경상북도 구미시 원평동 금오시장로 4[원평동 1032-60]
제작 단체 푸른연극마을 - 광주광역시 동구 동명로 19-10[동명동 200-176]지도보기
성격 5월 연극
작가(원작자) 양수근
감독(연출자) 최창우
출연자 이당금|윤미란|오성완|이새로미|양승주
주요 등장 인물 순심|순영|순철|어머니|어린 순철
공연(상영) 시간 90분

[정의]

1980년 5.18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정치적 폭력에 억압되고 파괴된 소시민 가정을 통하여 현대사의 부조리한 비극과 진실을 파헤친 연극.

[개설]

「오월의 석류」5.18민주화운동의 그림자가 아직도 우리 곁에 살아 있음을 한 가족의 아픈 상처를 통하여 감동적으로 증언하고 있다.

[공연 상황]

「오월의 석류」는 극단 푸른연극마을이 씨어터 연바람 재개관 기념 공연으로 2017년 5월 18일부터 6월 4일까지 씨어터 연바람에서 공연하였다. 2017년 7월 22일에는 대한민국소극장열전에 참가하여 경상북도 구미에 있는 소극장 공터_다에서 공연하였다.

[구성]

「오월의 석류」는 5.18 시국을 논평한다든가 설교조의 대사 하나 없이 가족극의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시종 정치·사회적 고통의 깊이가 느껴지며 5.18민주화운동을 오히려 생동감 있게 재현하고 있다. 죽은 어머니와 어린 시절의 아들을 엮어 내는 구성의 밀도가 진하고, 세 남매의 인물 변별력도 확연하다.

[내용]

석류가 빨갛게 익어 가는 늦가을, 금남로가 보이는 어머니의 집을 무대로 연극이 시작된다.

순심과 순영은 어머니 제사상을 준비하는데, 이때 20년 전 호주로 떠난 오빠 순철이 집에 들어온다. 삼 남매는 어머니 제사를 지내면서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는데, 전두환의 은닉 재산에 관한 뉴스 보도를 듣는다. 삼 남매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자신들의 트라우마와 5.18민주화운동 이후 힘들게 사신 어머니가 떠올라 마음이 불편해진다.

이때 순심은 어머니의 환영을 보게 되고, 어머니는 1980년 5월에 열린 석류를 이야기한다. 삼 남매는 그때 열렸던 석류와 어머니의 모습을 회상하며 모든 것을 잊고 서로 용서하며 살기로 다짐하면서 극이 마무리된다.

[의의와 평가]

「오월의 석류」는 한 가족의 상처를 통하여 5.18민주화운동의 비극을 말한다. 가해자의 처벌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상처를 끌어안고 살고 있는 피해자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 낸다. 이러한 상처는 가족, 특히 어머니를 회상하며 치유하고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 주면서 해결 가능성을 모색한다.

[참고문헌]
  • 프로젝트 면밀, 『다시, 광주』(2019)
  • 씨어터 연바람-푸른연극마을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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