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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연극]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3635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광주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염승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창작|발표 시기/일시 2000년연표보기 - 「봄날」[연극] 창작 발표
초연|시연장 국립극장 대극장[해오름] -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단로 59[장충동2가 14-67]
공연장 광주문화예술회관 - 광주광역시 북구 북문대로 60[운암동 328-16]지도보기
성격 5월 연극
작가(원작자) 임철우
작곡가 김기영
감독(연출자) 김아라
출연자 김갑수|장민호|이치우|이상용|손종학|권성덕|정현
주요 등장 인물 임진우|김상섭|한명치|윤상현|한명기|정민태|박남선
공연(상영) 시간 120분

[정의]

5.18민주화운동 20주년을 맞아 임철우 작가의 소설 「봄날」을 연극으로 각색한 작품.

[개설]

「봄날」[연극]은 5.18민주화운동 20주년을 기념하여 광주광역시가 제작한 작품으로, 임철우가 1997년 발표한 장편소설 「봄날」을 2000년 5월 연극으로 각색하였다. 대본은 5월문학총서간행위원회에서 엮은 『희곡』에 수록되어 있다.

[공연 상황]

「봄날」[연극]은 2000년 3월 국립극장 대극장[해오름]과 5월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각각 공연하였다.

[구성]

「봄날」[연극]은 총 21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

1970년대와 1980년대 초 혼란스러웠던 대한민국 정치 상황을 영상 자료로 보여 주면서 연극이 시작된다[프롤로그].

시민 A, B, C, D는 증언대에 나와 비상계엄 확대와 공수 여단 배치, 전남대학교 앞 계엄군의 진압 등 5.18민주화운동 전 상황을 설명한다[1장].

계엄군 오 하사, 한명치, 유 이병은 증언대에 나와 전라남도 광주 투입 전까지의 상황, 광주 투입, 광주 시민 진압 상황 등을 증언한다[2장].

명기와 민태는 계엄군의 만행을 목격하고, 이를 알리기 위하여 유인물을 만들기로 결정한다[3장].

계엄군은 광주 시민을 잔혹하게 진압한다. 하지만 상부는 폭동을 제대로 진압하지 못한다고 판단해 계엄군을 더 몰아세운다. 오 하사와 한명치는 이러한 상황에 절망하기 시작한다[4장].

들불야학에서 투사회보 유인물을 만들고 있던 명기, 민호, 민태, 상현은 라디오 방송을 통하여 광주에서 발생한 소요 사태가 수습되지 않고 경찰만 부상당했다는 보도를 듣는다[5장].

K일보 광주 지사에서 김상섭과 이 씨는 계엄군의 잔혹한 진압을 다루지 않고, 오히려 왜곡하는 서울 언론에 분노한다[6장].

광주 시민들은 계엄군의 진압을 규탄하는 시위를 열기 위하여 전남도청에 모인다[7장].

1980년 5월 20일, 시민들과 계엄군은 서로 공방전을 벌이지만, 시민들은 계엄군의 화력에 밀리고 만다[8장].

계엄군은 상부의 지시를 받고 시민들을 잔인하게 학살하기 시작한다. 유 이병, 임 상병, 오 하사, 한명치는 민간인을 죽였다는 사실에 절망한다[9장].

1980년 5월 21일 계엄군이 전남도청에서 시위하고 있던 시민들에게 발포를 하자 광주 시민들은 무기고를 털어 계엄군에 대항하기로 마음먹는다[10장].

1980년 5월 21일 발포 이후 시민군은 계엄군을 몰아내고 환호하지만, 시민들의 주검을 보고 절망한다[11장].

희생자 혼령들이 등장하여 자신이 계엄군에게 어떻게 죽었는지 설명한다[12장].

계엄군과의 전투 이후 광주 시민들은 전남도청금남로를 정비하고, 시민들은 서로 물자를 나누면서 어려움을 극복한다[13장].

계엄군 사령부와 시민군 대표는 수습 방안을 두고 협상을 한다[14장].

계엄군의 최후 통첩 이후 투항파와 항쟁파는 무기 회수 여부를 두고 갈등한다[15장].

결국 기존 수습위는 해체되고 항쟁파를 중심으로 새로운 수습위가 결성된다[16장].

유 이병은 버스 사격 이후 자해를 하면서 이상 증세를 보이고, 한 하사와 오 하사는 버스 사격 당시 시민들의 얼굴이 떠올라 죄책감에 시달린다[17장].

윤상현은 시민군에게 계엄 당국과의 협상이 결렬되었다는 소식을 알리고, 끝까지 남은 시민군과 함께 전남도청에서 최후의 전투 준비를 한다[18장].

김종배는 서울 정부종합청사의 계엄군이 작전을 개시하면 전남도청 지하에 있는 다이너마이트를 터트리겠다는 최후 통첩을 한다. 윤상현은 도청에서 마지막 전투를 준비하면서 학생과 여성들을 다 돌려보낸다. 이후 농성동, 학운동, 백운동, 두암동 등에 군인들이 들어오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19장].

박남선은 계엄군 프락치가 다이너마이트 뇌관을 모두 분해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계엄군의 사격이 시작되자 시민군은 재빨리 전남도청으로 철수해 최후의 전투를 준비한다[20장].

계엄군은 전남도청을 향하여 집중 사격을 하고 도청을 지키던 시민군들은 사망한다[21장].

5.18민주화운동 이후 상황을 설명하고, 오월의 노래를 부르면서 극이 마무리된다[에필로그].

[의의와 평가]

「봄날」[연극]은 등장인물이 증언대에 나와 당시 상황을 증언하면서 1980년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있었던 일들을 관객들에게 전달한다. 5.18민주화운동의 전체적인 진행 상황을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현장감을 확보해 당시 상황을 최대한 사실적으로 보여 준다.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연극 중 단연 돋보이는 리얼리즘을 구현한 작품이다.

[참고문헌]
  • 5월문학총서간행물위원회 엮음, 『희곡』(문학들,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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