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동 성덕마을 기우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4427
한자 水莞洞成德-祈雨祭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광주광역시 광산구 수완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혜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중단 시기/일시 1976년 - 수완동 성덕마을 기우제 중단
의례 장소 무젯등 - 광주광역시 광산구 원당산 봉우리지도보기
성격 동제
의례 시기/일시 가뭄이 들어 비가 내리지 않을 때
신당/신체 원당산 무젯등

[정의]

광주광역시 광산구 수완동에 있었던 성덕마을에서 가물 때 비가 내리기를 기원하며 지냈던 제사.

[개설]

기우제(祈雨祭)는 가뭄이 계속되어 농작물의 파종이나 성장에 피해를 줄 때 비가 내리기를 기원하며 지내는 제의(祭儀)이다. 성덕마을에서는 가뭄이 계속되면 농작물의 파종이나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므로 비가 내리기를 기원하는 기우제를 원당산 무젯등[원당산 산봉우리]에서 지냈다.

[신당/신체의 형태]

원당산 봉우리인 무젯등에 올라 제상을 차리고 기우제를 모셨다.

[절차]

수완동 성덕마을 기우제는 마을에서 택일한 날 밤에 지냈으며, 남자들만 제사에 참여하였다. 제관은 유사와 축관 2명이며, 마을 회의에서 깨끗한 사람으로 선정하였다. 유사로 선정된 사람은 목욕재계를 하고 기우제가 끝날 때까지 몸을 청결히 해야 했다.

기우제를 지내려면 제물을 먼저 준비해야 한다. 유사는 송정읍장 또는 송정리장[송정5일시장]에서 제물을 구입하며, 돼지 또는 돼지머리, 삼실, 마른명태, 떡시루 등을 준비한다. 구입한 제물은 무젯등 아래서 손질을 한다. 제상(祭床)에 올리는 돼지는 털만 벗겨 조리하지 않은 날것으로 올린다. 기우제에 사용되는 비용은 인구전(人口錢)으로 충당하였다.

제물이 다 준비되면 남자들은 밤에 무젯등에 오른다. 이때 큰 옹기에 물을 담아 솔잎으로 막은 뒤 그것을 거꾸로 들고 물을 흘리면서 무젯등까지 오른다. 무젯등에 올라서 옹기를 소나무에 거꾸로 매달아 놓고, 장작으로 불을 지핀 다음 제사를 지낸다.

제의는 유교식 절차에 따라 강신, 제물 진설, 초헌, 독축, 아헌, 종헌, 소지, 음복의 순서로 행했다. 음복이 끝나면 헌식을 한다. 헌식은 제상의 음식 일부와 돼지머리를 흙무더기에 묻는 것을 말한다.

[현황]

수완동 성덕마을 기우제는 1976년 장성댐이 준공된 이후 중단되었다고 한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