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3005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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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演水寺 戰鬪 |
영어공식명칭 | Yeonsusa Combat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
지역 | 경상남도 거창군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하지영 |
발생|시작 시기/일시 | 1908년 6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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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시작 장소 | 연수사 -
경상남도 거창군 남상면 무촌리 감악산![]() |
성격 | 의병 운동 |
1908년 덕유산 의병이 거창군 감악산 연수사에서 일본군과 벌인 전투.
1908년 6월 10일 덕유산 의병 20여 명이 거창군 남상면 무촌리에 있는 감악산 연수사에서 거창 수비대와 교전을 벌였다.
러일 전쟁과 을사늑약의 체결로 이어지는 일제의 국권 침탈이 가속화되자 이에 반대하는 의병이 전국적으로 크게 일어났다. 거창 등의 경남 서부 지역에서는 덕유산과 지리산 등 산악 지대를 배경으로 유격전 형태의 의병 운동이 전개되었다. 전국의 많은 의병들이 덕유산으로 이동해 덕유산 의병 부대를 조직, 일본군은 물론 그에 동조하는 협조 세력과도 맞서 싸웠다.
1908년 6월 10일 덕유산 의병 20여 명이 거창군 남상면 무촌리에 있는 감악산 연수사에서 거창 수비대와 교전을 벌였다. 이 전투로 신병언 등 5명이 체포되었으나 나머지는 모두 도주하였다.
감악산 연수사 전투를 비롯하여 덕유산을 근거지로 한 의병과의 치열한 전투가 거창 지역에서 계속되자 일본군은 1908년 4월 13일 합천에 있던 보병 제14연대 7중대 주력을 거창으로 옮기고 덕유산 주변의 의병을 공격하였다. 이 과정에서 여러 의병장들이 체포되었고 경남 서부 지역의 의병 세력은 점점 약해져 갔다.
1908년 6월의 감악산 연수사 전투는 덕유산과 지리산을 배경으로 활동한 경남 서부 지역 후기 의병의 주요한 활동 무대가 거창이었음을 잘 보여 주는 사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