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0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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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江陵烏竹竹力 |
영어음역 | Gangneung ojukjungnyeok |
영어의미역 | Gangneung Ojuk Bamboo Drink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집필자 | 황재희 |
오죽에 간접 열을 쏘여 추출한 진액으로 만든 강릉 지역 특산 음료.
오죽죽력에 이용되는 오죽은 강릉 지역에서 주로 자생하는 것으로 해풍을 맞으며 자라 줄기가 검은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오죽(烏竹)은 ‘까마귀 같이 검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죽력(竹力)은 먹으면 힘이 생긴다는 뜻에서 붙인 명칭이다.
오죽 죽력(竹力)을 만드는 방법은 대나무를 쪼개어 항아리에 넣고, 황토와 왕겨를 이용해 간접 열을 쏘여, 진액의 형태로 흘러내린 약 성분을 얻어 만든다.
옛날부터 한방에서는 ‘오죽이 피를 맑게 하고 고혈압과 중풍을 예방하고 항암 효과가 뛰어나다.’고 기술하고 있으며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죽력이 ‘중풍, 소갈(당뇨증), 가슴이 답답한 열감을 다스린다.’고 설명하고 있다.
강릉에 있는 오죽헌은 집 주위에 오죽이 많아서 부르게 된 유래이기도 하며 강릉 지역은 해양성 기후로 인하여 대나무가 잘 자라서 야산이나 민가 주변에서 많이 서식하므로 실생활에 많이 이용되며 오죽을 개발하여 음료로 만들었다.
강릉오죽죽력은 약리성이 높은 음료수로 이용되고 있다.
강릉오죽죽력은 찬 성질이 있어 열이 있는 사람에게 열을 떨어뜨리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또한 간 해독을 도와 피로 회복에 효과가 있고 혈압 강하 작용, 혈관계 질환에 효험이 있다. 오죽의 생리활성 실험 결과 항암 작용, 항돌연변이, 항산화작용에서 활성을 나타낸다고 한다.
강릉오죽죽력의 기능성은 강원도 농업기술원 특화작목시험장에서 검증하였으며 오죽죽력은 강릉에서 제조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