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200456 |
---|---|
한자 | 大形- |
영어공식명칭 | Grand Jar coffin |
이칭/별칭 | 대형합구식독널,대형이음독무덤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유물(일반) |
지역 | 서울특별시 동작구 |
시대 | 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김선주 |
제작 시기/일시 | 4세기 - 대형이음독널 제작 |
---|---|
출토|발굴 시기/일시 | 1986년![]() |
현 소장처 |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 -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로 369[상도동 511]![]() |
출토|발견지 | 대형이음독널 출토지 - 전라남도 영암군 와우리 |
성격 | 매장 유물 |
재질 | 토제 |
크기(높이,길이,너비) | 좌측 널 138㎝×92㎝×92㎝|우측 널 130㎝×76㎝×76㎝ |
소유자 |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 |
관리자 |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 |
서울특별시 동작구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에 있는 삼국 시대의 큰 항아리를 이용해 제작한 널.
대형이음독널[대형합구식옹관(大形合口式甕棺)]은 주검을 매납하기 위해 대형의 토기 항아리를 널로 사용한 무덤 양식을 보여주는 유물이다. 1986년 전라남도 영암군 와우리 고분군에서 출토되었다.
독널의 특징적인 형태와 껴묻거리를 통해 영산강 유역의 독널 중 비교적 이른 시기에 속하는 4세기 무렵으로 추정하고 있다.
2020년 현재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동에 있는 숭실대 한국기독교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대형이음독널은 토제이고, 크기가 다른 두 기의 독널을 서로 연결한 이음식[합구식(合口式)]이다. 큰 항아리의 아가리에 조금 작은 다른 항아리의 아가리를 약간 삽입시켰다. 독널 안에서 둥근바닥과 납작바닥을 가진 작은 항아리와 같은 토기와 손칼, 판모양쇠 도끼 등의 철기, 약간의 유리제와 마노제 구슬이 출토되었다.
상대적으로 큰 좌측 널의 크기는 138㎝×92㎝×92㎝이고 작은 우측 널의 크기는 130㎝×76㎝×76㎝이다. 널로 사용한 독은 두 기 모두 영산강 유역 특유의 U자형으로 바닥 밑동에 굽과 같은 원형돌기가 있다. 또한 목의 흔적이 남아 있는데 목 부위 바로 밑에 톱니무늬[거치문(鋸齒文)]가 돌려져 있고 그 아래로는 창살무늬[격자문(格子文)]가 베풀어져 있다.
독널 중에는 일상용으로 사용한 독을 사용한 것도 있으나, 대형이음독널은 제작 단계에서부터 매장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만든 영산강 유역 특유의 전용 돌널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일반적인 독널에 비해 대형에 속한다. 독의 형태나 바닥의 돌기 표현 등은 비교적 이른 시기에 만들어진 고식(古式)에 속한다.
대형이음독널은 다른 지역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영산강 유역의 특징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는 고유한 무덤 양식이다. 4~5세기 무렵 영산강 유역에 백제와 구분되는 독자적인 세력을 유지하면서 고유한 문화를 가지고 있는 세력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문화재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