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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령 이야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6093
한자 金德齡 -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석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2년 - 「김덕령 이야기」 『한국구비문학』Ⅱ에 수록
관련 지명 칠등 -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고곡리
관련 지명 대명동 -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지도보기
성격 설화
주요 등장 인물 김덕령|이학대
모티프 유형 무용담|연명담

[정의]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김덕령 장군과 관련하여 전하여 오는 이야기.

[개설]

「김덕령 이야기」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김덕령(金德齡)[1567~1596]과 관련하여 전하여 오는 이야기이다.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고곡리 칠등 출신인 김덕령의 무용담이자 연명담이다.

[채록/수집 상황]

「김덕령 이야기」는 국학자료원에서 2002년에 펴낸 『한국구비문학』Ⅱ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고곡리 칠등에 힘이 장사인 김덕령이 살았다. 어느 날 집을 떠나 길을 나선 김덕령이 날이 저물어 한 집의 대문을 두드리니 여종이 나와 집안에 사정이 있어 묵을 수 없다고 하였다. 김덕령이 날도 저물고 쉴 곳도 없다고 하소연하자 여종이 어쩔 수 없이 안으로 안내하였다. 저녁을 먹은 뒤 여종이 술상을 들고 들어오는데, 한 처녀가 따라 들어왔다. 처녀가 김덕령에게 이학대라는 힘센 종이 부모와 근방 일가친척을 다 죽이고 자기를 데리고 살려고 하니 원수를 갚아 달라고 하였다. 김덕령은 어렵게 이학대를 죽였지만, 이학대의 원혼이 달려들어 놀라 달아났다. 다급해진 김덕령은 강가에 다다라 저만치 가고 있는 배에 뛰어들다 배에 타고 있던 봉사와 부딪치는 바람에 봉사의 머리가 깨어졌다. 봉사는 김덕령이 내일 오시[11시부터 13시]에 죽을 운명인데 후일 장군이 되었을 때 자신의 세 아들에게 벼슬을 주면 살 방도를 알려 주겠다고 하였다. 그러고는 한 마을에 가면 맑은 날 우장 삿갓을 쓰고 도롱이 입은 사람이 있을 테니 무조건 도롱이 입은 사람의 뒤만 따라가라고 하였다. 봉사의 말대로 도롱이 입은 사람의 뒤를 따라 집에 들어가니, 조금 후에 이학대의 원혼이 찾아와 김덕령을 내놓으라고 하였다. 그러자 우장 삿갓을 썼던 송구봉이라는 선생이 이학대의 원혼을 물리치자 원혼이 집을 나와서 봉사를 죽이고 갔다.

말년에 김덕령이 역적으로 몰려 잡혀 갈 때, 칼을 들고 큰 버드나무를 향하여 “내 재주가 아깝다.” 하며 훌쩍 뛰어올라 칼을 휘두르자 버드나무 이파리가 모두 끝만 날아갔다. 한양에 도착한 후 김덕령의 목을 베려 하니 아무리 해도 베어지지 않았다. 그러자 김덕령이 ‘만고 충신 김덕령’이라는 비석을 세워 주면 죽어 주겠다고 하였다. 김덕령의 말대로 비석을 세웠더니 김덕령의 목이 그제야 베어졌다. 뒷날 비석에 새겨진 글을 깎아 내려고 하였지만 아무리 깎아도 글씨가 또렷하게 나타나 김덕령이 충신이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김덕령 이야기」는 무용담과 연명담을 주요 모티프로 삼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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