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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당동 당산목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6001
한자 內唐洞 堂山木
영어공식명칭 Naedangdong Dangsanmok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유적/민간 신앙 유적
지역 대구광역시 서구 내당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현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원소재지 내당동 당산목 - 대구광역시 서구 내당동 지도보기
성격 당산나무

[정의]

대구광역시 서구 내당동에서 마을 제사를 지내던 당산나무.

[개설]

대구광역시 서구 내당동은 과거에 ‘안땅골’, ‘안당골’, ‘내당곡’, ‘내당리’, ‘당곡’, ‘당골’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다. 이 마을에는 마을을 지켜 주는 수호신인 내당동 당산목이 있어, 마을 사람들은 해마다 음력으로 5월과 10월에 내당동 당산목에 마을의 평안과 풍요를 비는 당산제를 지냈다.

[위치]

내당동 마을 근처에 소나무 세 그루가 있었는데, 이 소나무가 내당동 당산목이다. ‘내당동’, ‘안땅골[內堂谷]’ 등의 마을 이름은 당산목을 기준으로 안쪽에 있는 마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1887년 무렵 안땅골이 내당동으로 바뀌었다.

[의례]

안땅골 사람들은 파종이 끝난 음력 5월에 파종 당산제를 지냈고, 추수가 끝난 음력 10월 무렵에도 추수한 햅쌀로 술과 떡을 빚어 당산제를 올렸다. 여름에 가뭄이 심하면 내당동 당산나무 앞에서 기우제를 지냈는데, 기우제를 지낸 제관이 마을에 도착하기도 전에 비를 내리는 영험이 있었다고 전한다. 내당동 당산목에서 당산제나 기우제를 모시는 제주는 마을에서 가장 정결한 사람을 뽑아서 한 달 전부터 여러 금기를 지키며 정성을 다하여 제사를 지냈다. 당산제를 지낸 후에는 집집마다 돌면서 액운을 몰아내고 가정의 평안을 기원하는 지신밟기를 하였다.

[현황]

1930년대 말까지는 당산제를 지냈으나, 내당동 당산목을 베어내고 과수원을 만들면서 당산제를 지내지 못하게 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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