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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5919
이칭/별칭 정구지김치,전구지김치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대구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태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지역 내 재료 생산지 다사 박곡부추 -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지도보기
성격 향토음식
재료 부추|액젓
계절 사계절[봄|여름|가을]

[정의]

대구광역시에서 부추를 주재료로 만든 김치.

[개설]

부추김치는 대구 지역을 비롯한 경상도 지방에서 많이 먹는 향토음식이다. 부추김치는 대구 지역에서는 정구지김치 또는 전구지김치라고 부르며, 멸치젓으로 부추를 절인 후 고춧가루 양념을 넣어 칼칼하고 개운하며, 담가서 바로 먹을 수도 있는 여름철 별미 반찬이다.

부추는 씻거나 버무릴 때 조심스럽게 만지지 않으면 풋내가 날 수 있어 살살 다루어야 하고 다른 김치처럼 소금으로 절이면 질겨지기 때문에 젓갈로 살짝 절인다. 경기도에서는 부추김치, 전라도에서는 솔김치 또는 솔지라고 부른다.

[연원 및 변천]

부추는 봄부터 늦가을까지 우리나라 전역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옛날부터 김치에 많이 이용된 채소다. 비타민 A와 C가 많아서 간 해독에도 도움이 되고 피를 맑게 하는 건강 식재료로도 유명하다. 우리나라에는 10여 종의 부추가 있는데 김치나 겉절이로 주로 쓰이는 일반 부추, 중국 요리의 볶음이나 튀김에 사용되는 호부추, 샐러드로 주로 쓰이는 영양부추가 대표적이다.

대구 지역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박곡리를 비롯하여 인근의 경상북도 포항시와 성주군 등 부추 생산지가 많고 대규모의 농산물 도매시장이 대구광역시에 있어 질 좋은 부추를 쉽게 구할 수 있다.

[만드는 법]

1. 부추는 잘 다듬어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제거하고 반으로 자른다.

2. 맑은 멸치젓국을 부추에 끼얹어서 위와 아래를 뒤집어 고루 절인다.

3. 부추를 절였던 멸치젓국에 고춧가루와 다진 마늘, 생강, 설탕을 넣고 양념을 만든다.

4. 절인 부추에 양념을 고루 버무린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대구 지역에서는 부추김치뿐만 아니라 부추전도 많이 먹는다. 흔히 정구지전이라고 하며, 전이라고 하면 정구지전을 먼저 떠올릴 만큼 대구 지역의 시장이나 포장마차, 분식점에서 전이라고 파는 음식은 보통 정구지전을 말하고 정구지찌짐이라고 부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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