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와 태국 방콕시가 맺은 우호 협력 결연.

[개설]

대구-태국 방콕시 우호협력 결연(大邱-泰國방콕市友好協力結緣)은 2017년 8월 17일 대구광역시와 태국 방콕(Bangkok)시가 맺은 우호 협력 결연이다.

방콕시는 태국의 수도이자 금융, 재정, 개발의 중심지이며, 많은 외국 기업이 진출하여 있는 아시아의 비즈니스 중심지이다. 쇼핑, 외식, 엔터테인먼트 등으로 유명하여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관광지이다.

방콕시의 주요 산업은 도소매업, 제조업, 부동산업, 교통통신, 금융 등이며, 서비스 분야의 관광, 특히 의료관광이 발전하였다. 방콕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경제적으로 역동적인 도시 가운데 하나이다.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는 대도시의 전형이면서도 세계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도시이기도 하다. 특히 고층 빌딩 건설이 아주 활발하다.

방콕시는 세계에서 22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며, 약 828만 925명을 기록하고 있는데 실제로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방콕은 현재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도시로 세계 50여 개의 항공사들이 취항하고 있다. 특히 수완나품 국제공항[Suvarnabhumi Airport]은 세계 각지에서 몰려드는 여행객으로 연일 붐빈다. 방콕시는 고풍스러운 전통과 현대의 멋을 지닌 태국인 특유의 미소와 여유로 여러 나라의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결연 배경 및 의의]

2012년 러시아 볼고그라드(Volgograd)에서 방콕시와 대구광역시 관계자들이 만나 교류 협력 의사를 교환하였다. 2014년부터 매년 대구 대학생 캠프에 방콕 대학생들이 참여하고 대구치맥페스티벌 및 자매도시의 날에 방콕시 공연단이 방문하여 공연을 펼친다. 2015년과 2017년에는 방콕시 공무원이 대구광역시에서 연수를 하는 등 양 도시의 교류 관계가 지속적으로 이어 왔고 권영진 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 25명이 4박 5일 일정으로 세계적인 관광도시인 태국 방콕시를 방문하여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하였다.

대구광역시는 세계적인 관광 메카인 방콕의 글로벌 관광산업 노하우를 대구 관광 산업에 활용하고, 물산업 등 대구의 신성장 산업과 관련하여 상호협력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우호협력도시로서 양 도시에서 개최하는 큰 규모의 행사에 대표단을 상호 파견하고 인적 교류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