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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대구대교구청 개잎갈나무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0972
한자 天主敎 大邱大敎區廳 -
영어공식명칭 Hymalaya Cedar at Chatholic Archdioces of Daegu
이칭/별칭 천주교 대구대교구청 히말라야삼나무,천주교 대구대교구청 설송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식물/식물(일반)
지역 대구광역시 중구 남산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한승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지역 내 자생|재배지 천주교 대구대교구청 - 대구광역시 중구 남산로4길 112[남산동 225-1]지도보기
성격 상록침엽교목
학명 Cedrus deodara
생물학적 분류 식물계〉속씨식물문〉구과식물강〉구과목〉소나뭇과
원산지 히말라야
높이 30~50m
둘레 약 10m
개화기 10월
결실기 9~10월

[정의]

대구광역시 중구 남산동 천주교 대구대교구청에 있는 상록침엽교목.

[개설]

소나뭇과의 상록침엽교목인 개잎갈나무는 히말라야가 원산지이며 히말라야시더·히말라야삼나무·설송(雪松) 등으로도 불린다. 천주교 대구대교구청 히말라야시더대구광역시 중구 남산동 225-1에 있는 천주교 대구대교구청 앞에 심어진 나무이며, 대구 출신인 민족운동가 서상돈(徐相燉)[1851~1913]이 직접 심은 것으로 전하고 있다. 심은 연도와 목적 등은 알 수 없으나, 나무 밑에 ‘서상돈수식(徐相燉手植)’이라고 한자로 쓰인 표석이 있다.

[형태]

상록침엽교목인 개잎갈나무는 잎의 색감과 수형이 아름답고 수관이 웅장하여, 가로수나 공원수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나무높이 30~50m, 둘레 약 10m까지 자라는 큰 나무인데, 생장 속도가 빠르다. 가지가 수평으로 퍼지고 작은 가지에 털이 나며 밑으로 처진다. 긴 가지 하나에 짧은 가지에 돌려나는 것처럼 보인다. 나무껍질은 잿빛을 띤 갈색이고 군데군데 얇게 벗겨진다. 겨울눈은 길이 2㎜로 달걀모양이다. 잎은 짙은 녹색이고 끝이 뾰족하다. 타원형 열매는 녹색이 되는 회갈색이다.

[생태]

개잎갈나무는 내한성이 약하여 충청남도 천안 이남에서만 자랄 수 있다. 도시 공해에 대한 저항력이 크고 생장속도가 빠르며 맹아력도 강하나 해변이나 건조한 곳에서 적응하지 못한다. 암수한그루인 꽃은 10월 무렵 짧은 가지 끝에 핀다. 수꽃이삭은 원기둥 모양, 암꽃이삭은 노란빛을 띤 갈색 타원형이다. 열매는 꽃이 피고 나서 이듬해 가을 9~10월 무렵에 구과로 익는다. 종자는 두 개씩 들어있으며, 넓은 막질의 날개가 있다. 번식시키려면 가을에 씨를 따서 건조 상태에서 월동시킨 뒤 봄 3월에 뿌리면 15~30일 지나 싹이 트는데, 여름에 직사광선을 막아 주며 깻묵 썩힌 거름을 주어 키우고 나서, 이듬해 3월 봄 10㎝ 간격으로 넓혀 심었다가 3~4년 후 묘목으로 쓸 수 있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국채보상운동의 주창자로 알려진 서상돈은 천주교 가문에서 태어났다. 신유박해, 기해교난으로 말미암아 피난을 다니다가 1859년 대구에 정착하였다. 신앙 문제로 문중에서 쫓겨난 뒤 1871년 대구로 다시 돌아와 행상, 포목상을 하였는데, 1886년 무렵에는 상당한 부자가 되어 경상도시찰관으로 임명되었다. 세례명은 아우구스티노이며, 대구교구가 설립되자 천주교 발전을 위해 힘썼고 독립협회의 회원으로 민족운동에 앞장서 1907년 국채보상운동김광제 등과 함께 최초로 발의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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