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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0403
한자 大邱十二景
영어공식명칭 The best 12 views in Daegu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대구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전영권

[정의]

대구광역시에서 2011년 대구의 브랜드 가치와 이미지 제고를 위하여 선정한 12곳의 랜드마크.

[개설]

2011년 대구광역시 도시디자인총괄본부 주관으로 대구의 아름다운 자연 및 인문 경관 12곳을 선정하여 대구12경으로 선정하였다. 대구광역시에서 대구의 브랜드 가치와 이미지 제고를 위하여 선정한 대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이다.

[1경-팔공산]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192.3m이다. 신라시대에는 ‘부악(父岳)’, ‘중악(中岳)’, ‘공산(公山)’ 등 여러 이름으로 불렸으며 고려시대에는 ‘공산’으로 불렸다. 조선시대에 들어와 지금의 ‘팔공산’ 명칭이 유래되었다. 팔공산 지명이 처음으로 등장하는 고문헌은 『점필재집』이다. 팔공산은 수려한 경관은 물론 명품의 스토리를 품고 있는 명산이다. 신라 이래 불국토로서 지금도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와 제10교구 은해사가 팔공산 남·북사면에 위치한다.

[2경-비슬산]

1986년 2월 22일 ‘달성군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최고봉인 천왕봉[1,083.4m]을 비롯하여 대견봉, 조화봉, 관기봉 등으로 이어지는 비슬산 주능선 동편은 참꽃, 철쭉, 억새가 계절의 향연을 펼친다. 비슬산 자연휴양림에서는 삼림욕과 휴식을 즐기기에 드없이 좋은 곳이다. 봄철 대견사 동편에 펼쳐지는 30만 평[약 0.99174㎢]의 진달래꽃 군락은 비슬산 풍광의 백미로 천상의 화원이다. 대견사 아래 1㎞ 이상 이어지는 달성 비슬산 암괴류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만큼 학술적·경관적으로 빼어난 지형 경관을 보여 준다. 대구분지 북쪽을 에워싸는 팔공산과 더불어 대구분지 남쪽을 에워싸는 비슬산 또한 신라 이래 불국토로서 중요하였다. 유가사·용연사·소재사·대견사·용천사 등의 고찰은 명찰(名刹)로서 그 진가를 보여 준다.

[3경-낙동강 강정고령보]

강정고령보는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곽촌리와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 사이에 위치하는 낙동강 보(洑)이자 교량의 기능도 있다. 4대강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건설되었다. 부근에는 탐방객들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을 비롯하여 카페, 식당 등이 들어서 있다. 강과 문화 그리고 자연을 토대로 설계된 디아크는 예술성을 인정받아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특히 야간의 디아크 조명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4경-신천]

대구의 중심하천 신천(新川)비슬산에서 발원하여 가창면 용계리 사방산 부근에서 대천과 합류한다. 대구 도심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신천침산 부근에서 금호강으로 합류한다. 신천의 규모는 길이 27㎞, 유역면적 165.3㎢에 이른다. 신천 좌안과 우안 무너미터에는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비롯하여 다양한 운동시설물이 조성되어 있어 많은 시민들이 찾는다. 한여름 신천 물놀이장과 한겨울의 스케이트장은 물론 각양각색의 공연과 축제가 이루어지는 신천은 지역 의 중요 생태문화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5경-수성못]

호수 면적 21만 8000㎡, 둘레 2,020m 규모로 비교적 큰 호수이다. 1983년 유원지를 대대적으로 정비하여 모습을 일신하였다. 수성못 호안을 따라 바늘꽃, 연꽃, 갈대 등이 어우러진 수변 데크 로드는 산책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산책로의 왕벚나무, 버드나무 가로수길이 운치를 더한다. 수성못의 야경은 야경의 진면목을 보여 준다.

[6경: 달성]

대구 달성은 사적으로 지정된 대구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도심 공원이다. 공원 안에는 신라 때 축성된 토성을 비롯하여 관풍루[대구광역시 문화재자료], 달성 서씨 유허비, 최제우상, 이상화 시비, 석주 이상룡 구국 기념비, 왕산 허위선생 순국 기념비 등이 있다. 대구 최고의 역사적 장소인 달성 안에 동물원이 있어 그동안 많은 논란이 있었으나, 수성구 삼덕동 대구대공원 부지로 동물원이 이전될 예정이다.

[7경: 경상감영과 옛 골목]

1970년 대구시가 중앙공원을 조성하였으나, 1601년[선조 34] 안동에서 지금의 대구광역시 중구로 이전한 경상감영이 있었던 유서 깊은 장소라 하여 ‘경상감영공원’으로 개칭하였다. 도심 속 정원 역할을 하는 경상감영공원은 관찰사의 집무실인 선화당[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과 처소로 사용된 징청각[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등 주요 문화재가 있다. 경상감영공원 인근의 옛 골목은 대구 근대화를 상징하는 골목으로 한국관광 100선에 오를 만큼 명소이다.

[8경: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1907년 대구에서 시작된 국채보상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하여 중구 동인동에 조성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은 면적 4만 2509㎡에 달하는 도심 속 시민 공원이다. 공원 내에는 다양한 편의시설과 휴게 공간이 잘 조성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국채보상운동기념관을 비롯하여 달구벌 대종[중량 22.5톤], 독립지사 김광제, 서상돈의 흉상, 국채보상운동 여성 기념비 등이 있어 역사적 의미를 더하여 준다.

[9경: 동성로]

1906년 관찰사 서리 겸 대구군수로 부임한 친일파 박중양대구읍성을 허물어 생겨난 동쪽 성벽 공간이 있었던 길이라는 의미에서 동성로(東城路)가 유래되었다. 대구역 네거리와 옛 중앙파출소 사이 약 900m 정도의 거리로 대구 최고의 번화가이자 젊은이들의 거리다. 대구백화점 앞 야외무대를 중심으로 옛 성곽의 이미지를 재현하고 있다. 보행자 전용거리를 따라 교동 귀금속골목, 가방골목, 동성로 야시골목, 구제골목 등 각종 골목상권을 이루고 있다.

[10경: 서문시장]

중구 대신동에 있는 대구 최대 규모의 재래시장이다. 조선시대 평양장, 강경장과 더불어 전국 3대 시장으로 ‘대구장’, ‘큰장’으로 불렸다. 대지 면적 2만 7062㎡[건물 총면적 6만 4902㎡]에 1지구·2지구·4지구·5지구·동산상가·건해산물상가 등 6개 지구로 구성되어 있다. 주단과 포목을 비롯하여 건어물, 청과, 그릇, 해산물 등 다양한 물품을 취급한다. 2016년 6월에 개장한 서문시장야시장은 많은 관광객이 찾는 대구의 주요 관광 명소로 변신 중이다.

[11경: 83타워]

두류공원(頭流公園) 내에 위치하는 83타워[높이 202m]는 원래 ‘대구타워’로 불렸다. 1992년 1월에 문을 연 83타워는 다보탑 형태의 팔각형 탑신으로 한국의 전통적 건축미를 재현한다. 국내 최고의 전망탑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는 본 타워 꼭대기에서는 대구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12경: 대구스타디움]

수성구 대흥동에 있는 대구스타디움은 1997년 착공하여 2001년 완공되었다. 월드컵 축구대회 대비 및 미래지향적인 국제도시로서의 면모와 위상 정립, 지역의 생활체육 발전 및 문화 공간 확충을 목적으로 설립된 종합경기장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대회, 2003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성공리에 치렀다. 주변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깨끗한 시설로 시민은 물론 다른 지역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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