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3872
영어공식명칭 Heimat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지명/시설
지역 대구광역시 중구 동성로6길 45[공평동 16-21]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황현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관|개장 시기/일시 1957년연표보기 - 하이마트 개업
현 소재지 하이마트 - 대구광역시 중구 동성로6길 45[공평동 16-21]지도보기
성격 음악감상실
전화 053-425-3943
홈페이지 http://www.heimat.or.kr

[정의]

대구광역시 중구 공평동에 있는 음악감상실.

[건립 경위]

하이마트의 초기 창업자는 클래식 음반을 사 모으던 음악애호가였다.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트럭에 음반을 모조리 싣고 대구로 피난을 왔다. 그리고 전쟁이 끝난 뒤, 애써 모은 음반이 깨질까 봐 서울로 되돌아가는 것을 포기하고 1957년 음악감상실 문을 열었다.

[변천]

하이마트는 1969년 초기 창업자가 사망하자, 창업자의 외동딸이 교직의 꿈을 포기하고 이어 받아 운영하였다. 영업자의 아들도 피아노를 곧잘 치면서 전국대회에 입상할 정도의 실력을 가졌다. 어머니와 주변의 권유로 음대진학을 포기하였으나, 결국 프랑스 뤼옹국립고등음악원으로 유학을 가 파이프 오르간을 전공하고 돌아왔다. 2006년에 하이마트를 이어받아 운영하고 있다. 하이마트는 이로서 아버지-딸-외손자 3대째 운영하고 있다.

[구성]

하이마트는 오전 11시에서 오후 9시까지 운영하고 휴무일은 없다. 하이마트는 독일어로 ‘고향’이라는 뜻이다. 하이마트는 국내 유일의 클래식 음악 감상실로 음악 신청도 가능하다. 음악 감상실 밖에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커피 또는 차는 무료로 제공되며, 이용 요금은 8,000원이다. 하이마트의 내부는 60석 좌석이 있는 감상실과 2평 남짓한 전축실이 따로 있다. 전축실에는 SP·LP판와 CD, 그리고 연주 실황을 담은 DVD·비디오테이프가 있다.

[현황]

하이마트는 오래된 회원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음악감상모임 ‘대구클래식아카데미’와 30~60대 주부들이 주축을 이룬 ‘소향회’와 ‘비바체’, 직장인들로 구성된 ‘뮤즈’ 등이 정기모임을 하고 있다.

하이마트는 1970년대까지 대구의 문화 아지트였다. 붐비는 날에는 경찰이 가게 앞에서 손님 줄을 세우는 경우도 있었다. 의자가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은 날에는 신문지를 깔고 앉아 음악감상을 하는 날도 있었다.

하이마트김춘수·신동집 등과 같은 대구 출신 시인들이 모임을 가지는 장소이기도 하였다.

하이마트는 2012년 5월 12일 영업자가 오르간연주를 하고, 피아니스트 이경은[영업자의 아내], 첼리스트 배기정 등을 초청하여 바흐의 「반음계적 환상곡과 푸가」 등 실내악 중심으로 설립 55주년 기념 음악회를 열었다.

또한, ‘하이마트 설립 60주년’을 맞아 2017년 5월 27일 기념 갈라 콘서트를 진행하였다. 설립 60주년 기념공연에서는 청소년 합창단 뿌에리 깐또네스, 오보에 서철효, 바리톤 오승용, 호른 안주환, 테너 김기선 등이 무대를 꾸몄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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