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의 지역 홍보나 관광객 유치 등의 목적으로 특화하여 지정한 거리.

[개설]

대구광역시의 특화거리는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거나 지역 상권 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 등의 목적으로 지자체별로 지정하여 운영되고 있다.

[지정 현황]

2018년 7월 기준 대구광역시의 특화 거리 지정 현황을 보면 남구가 12개로 가장 많고, 대구광역시 도시디자인과 및 달서구에서 각 4개, 서구와 북구에서 각 2개 등 24개가 조성되어 있다.

대구광역시 남구에서는 위생과, 도시재생과, 공원녹지과 등의 부서에서 12개의 특화거리를 조성하였다. 남구 위생과에서는 2009년 5월 남구 중앙대로 일대에 걸쳐 60여 개 업소의 먹거리 골목을 봉덕맛길특화거리로 지정하였다. 2010년에는 남구 대명로 일대 69개 업소에 대하여 안지랑 곱창골목, 2010년에서 2014년에 걸쳐서는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남구 현충로 및 대명남로 일대 45개 업소에 대하여 앞산 카페거리, 2010년에서 2015년에 걸쳐 남구 앞산순환도로 일대 48개 업소에 대하여 앞산 맛둘레길, 2011년에는 남구 대명복개로 11개 업소에 대하여 바다맛길 등의 특화거리를 지정하여 조성하였다. 남구 도시재생과에서는 2011년 4월에서 2016년 12월까지 영대병원네거리에서 명덕네거리 구간을 문화예술생각대로특화거리로 조성하였다. 2016년 7월부터 2017년 9월까지는 남구 삼정길 일대의 한미친화거리, 2017년 2월부터 2018년 6월까지는 남구 이천로에 이천동 테마거리, 2017년 3월부터 12월까지는 남구 안지랑로 일대에 안지랑로 녹색테마가로, 2016년 10월부터 2017년 5월까지는 남구 대명로14길 일대에 대명로14길 녹색테마가로, 2017년 4월부터 2018년 3월까지는 남구 계명중앙1길과 명덕로22길 일대에 걸쳐 대명공연거리 등의 특화거리를 조성하였다. 남구 공원녹지과에서는 2015년 8월부터 2016년 3월까지 앞산의 7.9㎞에 걸쳐 앞산자락길특화거리를 조성하였다.

대구광역시 도시디자인과에서는 4개의 특화거리를 조성하여 관리하고 있다. 무침회골목 디자인 시범거리는 2015년 6월부터 2018년 10월에 걸쳐 보행 환경개선 및 가로시설물 정비가 시행되었다. 경상감영길 디자인 시범거리는 2016년 2월부터 2018년 9월까지 보행 환경개선 사업이 시해되었다. 안지랑로 녹색테마거리는 2016년 3월부터 2017년 9월까지 경관 및 보도 환경개선과 녹지공간 확충이 시행되었다. ‘동대구로 디자인 개선사업’은 2016년 1월부터 2018년 9월까지 관문도로 경관과 보행 환경 및 야간 경관 개선 사업이 시행되었다.

대구광역시 달서구에 조성된 특화거리는 4개이다. 달서구 위생과에서는 2008년 쇼핑과 교통, 숙박시설 등 입지조건이 우수한 성서 지역에서 100여 개의 음식점이 밀집한 모다아울렛 주변 지역을 깨친맛거리로 조성하였고, 2014년에는 웰빙음식점 30여 개가 밀집한 도원지 주변 지역을 수밭골 웰빙음식거리로 지정하였다. 달서구 도시재생과에서는 2017년부터 ‘이상화 기념공간’ 등의 역사탐방로 조성을 포함하여 상화로 문화기행 특화거리를 조성하였다. 문화체육관광과에서는 2017년 7월부터 2018년 2월까지 선사시대의 조형물과 테마 벽화거리를 포함하는 선사시대로 특화거리를 조성하였다.

대구광역시 서구에는 2개의 특화거리가 조성되어 있다. 서구 경제과에서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서부 오미가미거리를, 도시재생과에서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반고개 무침회골목을 특화거리로 조성하였다.

대구광역시 북구는 관광자원개발과에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칠곡3지구 중심상업지구 보행자전용도로를 칠곡3지구 문화예술거리로 조성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였고, 2017년부터 2021년까지는 북구청네거리에서 삼성창조캠퍼스까지 1.3㎞의 구간을 옥산로 테마거리로 조성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였다.

[의의와 평가]

대구광역시의 특화거리 지정은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추진되었다. 그러나 같은 지자체 내에서도 다양한 사업부서와 목적에 의하여 추진되면서 체계적인 관리가 미흡한 점이 있다. 특화거리 추진사업의 목적을 달성하고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서, 지역 특성에 맞는 콘텐츠와 세밀한 수요 분석에 근거하여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