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용』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6464
한자 處容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문헌/단행본
지역 대구광역시 중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류덕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간행 시기/일시 1974년연표보기 - 『처용』 민음사에서 발행
성격 시선집
저자 김춘수
표제 처용

[정의]

1974년에 발행된 대구 지역에서 활동한 시인 김춘수의 시선집.

[개설]

『처용(處容)』은 1974년 민음사에서 ‘오늘의 시인총서’로 발행한 김춘수(金春洙)[1922~2004]의 시선집이다.

[서지적 상황]

『처용』은 머리말이나 자서(自序) 없이 ‘가을 저녁의 시’에 8편, ‘꽃의 소묘’에 8편, ‘나목과 시’에 2편, ‘소묘집’에 7편, ‘우계(雨季)’에 5편, ‘타령조’에 연작시 9편,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에는 9편, ‘동국(冬菊)’에는 16편 등 총 64편의 시가 실려 있다. 이어 연작시 「처용단장-제1부」 13편이 수록되어 있다. 시집의 끝에 김주연(金柱演)[1941~ ]의 해설 「명상적 집중과 추억」, 그리고 작가 연보가 정리되어 있다.

[구성/내용]

『처용』에는 세계의 일반적 질서에 이르는 시적 사유를 보인 「인동 잎」과 언어의 의미보다는 존재에 관심을 갖는 「꽃」 연작시 등이 수록되어 있다. 또 1960년대 들어서면서 존재의 의미를 추구하던 「꽃」의 시풍에서 벗어나 김춘수 시의 한 특징인 무의미 시의 시작점이라는 「타령조」 연작시 9편이 실려 있다. 「타령조」는 관념에 대한 의심을 품고 자유로운 시를 구상하는 무의미 시의 출발점에 놓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외부의 폭력으로 인한 소외 의식과 상실감을 다룬 「처용」, 「처용 3장」, 그리고 유년의 기억을 바탕으로 과거의 경험을 재배치하여 비극적인 상황을 인식하고 반응을 보이는 자아를 그려 낸 「처용단장-제1부」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처용』김춘수의 중기 시 이후 시적 사유의 전반적인 특징과 변모 양상을 살필 수 있는 시선집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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