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16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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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방추차(紡錘車)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대구광역시 |
시대 | 선사/청동기 |
집필자 | 민선례 |
대구광역시에서 발굴되는 청동기시대와 삼국시대에 실을 뽑을 때 사용하던 도구.
가락바퀴는 섬유를 이어 꼬아 가면서 실을 만드는 도구로 방추차(紡錘車)라고도 한다. 가운데에 구멍이 뚫려 있으며, 가운데 구멍에 길고 둥근 막대를 끼워 축을 만들고 섬유를 축에 이어 회전시켜 실을 꼬아 뽑는 데 사용하였다.
대구광역시에서는 청동기시대의 집터[주거지] 등의 생활 유적에서 확인되며, 삼국시대에는 고분의 껴묻거리[부장품(副葬品)]로 주로 출토된다.
재질은 흙을 빚어서 구운 것, 돌로 만든 것, 질그릇 조각을 갈아서 만든 것 등이 있다. 청동기시대에는 흙으로 빚은 가락바퀴가 많고, 흙으로 만든 가락바퀴에는 일부 무늬가 새겨진 경우도 있다. 형태는 원반형, 원추형, 톱니바퀴형 등이 있으며, 원반형이 대부분이다. 형태상 그물추[어망추(漁網錘)]와 유사하지만, 가운데 뚫린 구멍의 지름이 0.5~0.8㎝ 정도로 그물추에 비하여 크다.
가락바퀴의 평면 형태는 원형이며, 가운데에 막대를 끼우기 위한 둥근 구멍이 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