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부산의 장산국을 대상으로 지은 한시 작품. 장산국(萇山國)은 현재의 부산광역시 동래구, 해운대구 반여동의 장산[높이 634m의 산], 기장군 일대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소국이다.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따르면 동래 동쪽 십 리 지점에 옛터가 남아 있다고 한다. 원래는 작은 읍들이 모여 나라를 이루고 있었는데 삼국 시대에 신라가 점령하여 거칠산군(居...
고려 후기에서 조선 후기에 이르기까지 부산의 해운대를 대상으로 지은 한시나 산문의 문학 작품. ‘해운대(海雲臺)’라는 명칭은 신라 시대 문학가 최치원(崔致遠)의 자(字) ‘해운(海雲)’에서 비롯되었다. 최치원은 방랑하던 중 부산 해운대에 들러 대(臺)를 쌓고 ‘해운대’라는 석 자를 바위에 새겼던 것으로 전해진다. 고려와 조선의 많은 문인은 그를 기념하여 시문을 남겼고, 이것이 부산...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해운대를 배경으로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이루어진 문학 활동. 해운대는 소나무 숲과 수려한 사빈 해안, 그리고 동백나무로 유명한 동백섬 등이 조화를 이루는 절경지로 예로부터 시인 묵객들이 많이 찾아드는 명승지이다. 부산의 대표적인 해운대 해수욕장을 끼고 관광 특구로 지정되면서 내외적으로 부산하면 제일 먼저 떠올리는 곳이 ‘해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