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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송2동 운봉 마을에서 방아를 찧을 때 부르는 노동요. 「개떡 노래」는 수확한 곡식의 깍지를 벗기고 쭉정이를 골라 알곡을 걸러내기 위하여 방아를 찧을 때 부르는 제분 정미요이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집성』에 실려 있다. 이는 공저자들이 1996년 6월 8일에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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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금정구, 해운대구, 기장군 철마면 일대에서 모심기를 마치고 나올 때 부르는 노동요. 「거미야 거미야 왕거미야」는 부산 지역의 「모심기 소리」 중의 하나인 농업 노동요이다. 「모심기 소리」 중에서도 모를 다 심어 놓고 논에서 나오면서 부르는 노래인데, 모가 잘 자라기를 기원하면서 부른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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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해운대구, 기장군에서 논에 모를 심을 때 부르는 노동요. 「모야모야 노랑모야」는 주로 모내기를 할 때 현장에서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모를 심을 때는 많은 사람들이 공동 작업을 하기에 「모야모야 노랑모야」를 교환창으로 불러 모내기의 효율성을 높였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집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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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기장군과 해운대구에서 모찌기를 하며 부르는 노동요. 「밀쳐라 닥쳐라」는 모심기를 하기 위하여 모판에서 모를 한 모숨씩 뽑는 모찌기를 하면서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집성』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97년 1월 9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면 월평리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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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송동 반송 마을에서 여성들이 베를 짜면서 부르는 노동요. 「베틀 노래」(3)는 부녀자들이 베틀에 앉아 베를 짤 때 지루함과 고단함을 달래고 피로를 잊기 위하여 부르는 길쌈 노동요이다. 「베틀 노래」(3)의 경우는 남성 제보자가 가창하는 것을 채록한 것이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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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금정구, 영도구, 해운대구, 기장군에서 논에 모를 심을 때 부르는 노동요. 「서울이라 남정자에」는 주로 모내기를 할 때 현장에서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모를 심을 때는 많은 사람들이 공동 작업을 하기에 「서울이라 남정자에」를 교환창으로 불러 모내기의 효율성을 높였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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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중구, 해운대구, 기장군 등지에서 논에 모를 심으면서 부르는 노동요. 「세 마지기 이 논배미」는 강서구, 중구, 해운대구, 기장군 등지에서 모를 못자리에서 논으로 옮겨 심는 과정에서 주로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즉 모를 찌는 작업 후 논에서 모내기를 할 때 흥을 돋우고 힘든 것을 잊기 위하여 부르는 노래이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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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금정구 두구동, 해운대구 반송2동, 강서구 지사동, 기장군 장안읍 등지에서 논에 모를 심으면서 부르는 노동요. 「이 논배미 모를 심어」는 모를 못자리에서 논으로 옮겨 심는 과정에 주로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즉 모를 찌는 작업 후 논에서 모내기를 할 때 흥을 돋우고 힘든 것을 잊기 위하여 부르는 노래이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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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해운대구, 금정구 지역에서 모심기를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 「임이 죽어서 연자가 되어」는 부산 지역에서 논에 모를 심으면서 부르는 모심기 소리 중 하나이다. 「임이 죽어서 연자가 되어」는 모심기 과정의 전반에 걸쳐 시간적 제약을 거의 받지 않고 불리는 농업 노동요이다. 이를 「모심기 소리」, 「모심기 노래」, 「등지」, 「모숭는 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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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금정구, 강서구, 남구, 중구, 부산진구 등지에서 길쌈을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 「진주 난봉가」는 전국에 걸쳐 널리 분포하는 서사 민요로, 부산 지역의 부녀자들이 길쌈을 하면서 부르는 방적 노동요이다. 이를 「진주 낭군 노래」, 「시집살이 노래」, 「빨래 노래」 등이라고도 한다. 고려 가요에 모태를 두고 있는 「진주 난봉가」는 남편이 기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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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신기 마을에서 길쌈을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 「탄로가」는 중동 신기 마을의 부녀자들이 길쌈 과정 중 삼을 삼을 때 주로 부르던 방적 노동요이다. 이를 「노탄가」라고도 한다. 「탄로가」는 사람마다 늙으면 다 저승으로 가지만 자신은 아직도 살아 있는 것이 한탄스럽다는 사설인데, 다소 역설적인 느낌을 준다. 2010년 류종목이 집필하고 민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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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송정동 송정 마을에서 비가 오지 말기를 바라면서 부르는 의식요. 「비 오지 말라고 기원하는 소리」는 장마가 계속될 때에 비가 그치고 날이 개기를 기원하며 부르는 농업 의식요이다. 비가 많이 오는 특수한 상황에서 가창되므로 세시 의식요나 장례 의식요 등과 구별되는 임시 의식요라고 할 수 있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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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송정동 송정 마을에서 정월 대보름 무렵에 지신밟기를 하며 부르는 의식요. 「송정 지신풀이」는 음력 1월 15일을 전후하여 마을 사람들이 모여 농악대를 앞세우고 집집마다 다니면서 집안의 평안을 빌고, 나아가 한 해의 무사와 풍년을 기원하는 세시 의례요이다. 농악대들은 민가의 부엌, 우물, 광 등을 차례로 옮겨 지신을 밟으면서 노래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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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동과 중구 대청동에서 각설이들이 부르는 유희요. 「각설이 타령」(1)은 각설이패들이 마을에 들어와 남의 집 대문 앞이나 장터에서 동냥을 위하여 흥겹게 불렀던 언어유희요이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집성』에 실려 있다. 이는 공저자들이 1996년 7월 3일에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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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굼기에서 다양한 구멍의 모습을 소재로 하여 부르는 유희요. 「굼기 타령」은 일상생활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여러 가지 구멍을 재미있게 나열한 일종의 언어 유희요이다. 「굼기 타령」은 말놀이와 말장난을 통해 정서적 효과를 얻고 있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집성』의 243~245쪽에 실려 있다.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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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동 재송 마을에서 아이들이 꼬리따기를 할 때 부르는 유희요. 「꼬리따기」는 아이들이 꼬리따기 놀이를 하면서 부르는 언어 유희요이자 동요(童謠)이다. 언어 유희요는 노랫말의 언어 자체가 놀이의 대상이 되는 노래를 말한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집성』에 실려 있다. 이는 공저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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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2동 청사포 마을에서 담배를 소재로 부르던 유희요. 「담배 타령」은 “구야구야 담바구야”라는 구절로 시작하며 담배의 유래, 담배의 재배, 담배를 피우는 간단한 느낌 등을 노래로 풀어내는 가창 유희요이다. “~은, ~초요”라는 형태의 대구의 가사를 반복하는 유형도 있으나 흔치는 않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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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송정동 송정 마을에서 방귀를 소재로 하여 부르는 유희요. 「방귀 노래」(1)는 소재 자체가 사람들에게 웃음을 가져다주는 방귀 소리를 희화적으로 부르는 가창 유희요[비기능요]이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집성』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92년 1월 13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송정동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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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동 재송 마을에서 범벅을 소재로 하여 부르는 유희요. 「범벅타령」은 정월부터 섣달까지 달마다 열두 가지 범벅 이름을 주워섬긴 데서 생긴 이름으로, 경기 잡가에서 유래하여 전국적인 분포를 보이는 가창 유희요[비기능요]이다. 열두 달에 맞춰 범벅을 만든다는 「범벅타령」에는 외간 남자와 사통하다가 남편에게 들키는 내용이 함께 엮여 있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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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기장군 기장읍, 중구 영주동 등지에서 징거미를 소재로 하여 부르는 타령조의 유희요. 「징거미 타령」은 징거미[징금이 또는 징기미]라고 하는 ‘징거미새우’[민물 새우]를 소재로 하여 물질 만능의 각박한 세태를 풍자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가창 유희요이다. 이를 「징금이 타령」이라고도 한다. 「징거미 타령」은 빚쟁이한테 시달리다 못해 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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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금정구, 강서구, 기장군 등지에서 주로 여성들이 놀면서 흥을 돋우며 부르는 유희요. 「창부 타령」은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가창 유희요 중 대표적인 신민요이다. 「창부 타령」은 원래 무가(巫歌)에서 출발한 경기 민요인데, 무속의 재차(祭次)에서 ‘창부신(倡夫神)’을 위해 부르던 무가가 민요화한 노래이다. 「창부 타령」은 부산 지역에서도 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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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미포 마을에서 한글의 자모 순서에 따라 말을 만들어서 부르는 유희요. 「한글 뒤풀이」는 아이들이 한글의 음에 따라 이루어진 짧은 사설로 말놀이를 하며 부르는 언어 유희요[문자 유희요]이다. 이를 「한글풀이」, 「국문 풀이」, 「국문 뒤풀이」 등이라고도 한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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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송정동 송정 마을에서 장기를 두며 부르는 유희요. 「장기 노래」는 장기판을 가운데 두고 마주 앉아 차(車)·마(馬)·포(包)·상(象)장(將)·사(士)·졸(卒) 등의 장기짝을 번갈아 가며 두어서 승부를 내며 어울려 놀 때 흥을 돋우면서 부르는 경기 유희요이다. 이를 「장기요」라고도 한다. 경기 유희요란 장기나 투전 등 경기를 하면서 어울려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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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송정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마을의 경치를 자랑하는 민요. 1994년 해운대구청에서 발행한 『해운대구지』에 수록되어 있다. 채록자와 가창자, 채록 일시는 분명하지 않다. 「송정의 노래」는 독창 혹은 제창으로 불린다. 사설과 후렴을 선창과 후창으로 나누어 부르기도 하고, 혼자 부르기도 한다. 사설은 송정을 대표하는 경치를 자랑하는 내용이다. 에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