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에 있는 교차로.

[명칭 유래]

연산동에 있어 붙은 명칭이다. 연산 로터리라고도 불린다.

[제원]

연산 교차로는 8차선의 중앙 대로와 6차선의 월드컵 대로가 교차하고, 4차선의 고분로와 반송로가 연결된 6지형의 교차로이다. 교차로 전체 면적은 0.02㎢이다.

[건립 경위]

연산 교차로는 부산의 주도로인 중앙 대로가 통과하며 망미동, 반송, 거제리 등과 연결되는 결절지로서 건립되었다. 반송에서 연결된 옛길이 포장되고, 2001년 법원이 거제동으로 이전하며 월드컵 대로가 확장 포장되어 현재와 같은 형태가 되었다.

[현황]

연산 교차로는 부산교대에서 부산시청으로 연결되는 중앙 대로, 안락 교차로에서 연결되는 반송로, 종합 운동장에서 신리 삼거리로 향하는 월드컵 대로, 연산 터널로 향하는 고분로의 교차점으로서, 안락동과 동래, 거제리와 망미동, 양정을 연결하는 사통팔달의 교통 요지에 자리하고 있다. 연산 교차로의 교통량은 2012년 06:00~20:00를 기준으로 9만 5742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8.4%가 증가하였다. 오전 08:00~09:00에는 차량 집중률이 5.30%, 오후 17:00~18:00에는 5.80%로 나타났다. 전체 통행 차량 중 승용차의 구성비는 60.61%이며, 택시가 18.29%이다. 교차로 방향별로 교통량을 파악해 보면 시청 방면이 27.91%, 안락 교차로 방면이 19.79%, 부산교대 방면이 19.30%, 신리 삼거리 방면이 12,58%, 종합 운동장 방면이 10.23%, 연산 터널 방면이 10.18%이다.

연산 교차로 지하로는 부산 도시 철도 1호선과 3호선이 통과하며, 연산역은 1호선과 3호선의 환승역이다. 이에 연산 교차로는 지하의 도시 철도 환승뿐 아니라, 도시 철도와 도로 교통의 결절지이기도 하다. 연산 교차로는 본래 인근에 술집 및 나이트클럽 등 유흥가가 자리하고 있었으나, 부산광역시청의 이전으로 금융 중심지로 부상하며 주변에 은행과 증권 회사가 밀집하고, 프리마 관광호텔 등도 자리하게 되었다. 최근에는 사통팔달의 교통 요지로서, 도시 철도 등으로 도시 외곽에서도 접근이 용이함에 따라 200여 개의 병·의원이 들어서면서 부산의 새로운 메디컬스트리트로 급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