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58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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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Charadrius dubius | |
영어의미역 | Little Ringed Plover |
이칭/별칭 | 알도요,금광행,소환경행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지석 |
[정의]
부산광역시 낙동강 변 등지에서 서식하는 물떼새과의 여름 철새.
[형태]
꼬마물떼새의 몸길이는 약 16㎝이다. 암컷과 수컷 모두 여름 깃은 이마가 흰색이며 눈 주위가 선명한 노란색인 점이 다른 종류와 구별되는 특징이다. 등, 어깨, 허리, 머리는 잿빛이 도는 갈색이다. 머리 꼭대기에는 검은색과 흰색의 줄이 있고, 검은색은 눈 뒤쪽까지 연결된다. 가슴에도 검은색의 굵은 띠가 있다. 비슷하게 생긴 흰목물떼새나 꼬마물떼새는 날 때 날개에 흰 띠가 있으나, 꼬마물떼새는 흰 띠가 없다. 겨울 깃의 경우, 머리와 가슴의 검은색 부분은 갈색으로 바뀌나 우리나라에서는 여름 철새이기에 겨울 깃을 보기는 쉽지 않다. 부리는 검은색이고, 아랫부리 기부에는 황색 얼룩무늬가 있다.
[생태 및 사육법]
꼬마물떼새는 주로 하천 변이나 해안가 등 풀이나 나무가 무성하지 않고 확 트인 자갈이나 모래흙이 있는 곳에서 번식한다. 둥지는 흙이나 자갈, 모래 위에 오목하게 접시 모양으로 만든다. 둥지에는 작은 돌을 주로 까는데, 가까이에 작은 돌이 없는 경우에는 입으로 작은 돌을 물어 둥지 근처로 던진다. 그리고 둥지 근처에 모인 작은 돌을 이용하여 둥지를 만들기도 한다.
둥지 크기는 지름 8~10㎝, 깊이 2~4㎝이며 때로는 둥지를 만들지 않고 오목한 곳을 그대로 이용하기도 한다. 산란기는 4월 하순~7월 상순이고 한배의 산란 수는 3~5개이다. 산란하는 지역이 개방되어 있어 포식자의 눈에 쉽게 띨 가능성이 있으나, 알이나 새끼는 주변의 모래나 자갈, 흙과 유사한 보호색으로 되어 있어 포식자의 눈을 피한다. 새끼는 포식자에게 발견되면 그 자리에 엎드리며, 주변에 어미가 있을 경우에는 어미의 몸속을 파고들어 숨기도 한다. 식성은 곤충류를 주로 먹는다.
[현황]
꼬마물떼새는 물떼새과 물떼새속의 조류이다. 물떼새과는 지구상에 66종이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1종이 서식한다. 물떼새속으로는 꼬마물떼새를 포함하여 흰목물떼새, 흰물떼새, 왕눈물떼새, 큰물떼새 등 7종이 있다. 번식은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유럽 등 유라시아, 남쪽으로는 아프리카 북부·인도·인도차이나 반도 등지에서 번식한다. 열대 아프리카, 인도, 아시아 남부 등지에서 월동한다.
국내에서는 전국적으로 도래하여 번식하는 여름 철새로 부산에서는 낙동강 변을 비롯한 하천 변에서 자갈이나 모래흙 위에 산란한다. 여름 철새이지만 3월부터 부산을 찾아와서 번식을 한다. 낙동강 하구 쪽에서는 흰물떼새를 주로 볼 수 있지만, 상류로 갈수록 꼬마물떼새가 많다. 꼬마물떼새는 알도요 또는 한자어로 금광행(金眶鴴)·소환경행(小環頸鴴)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