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37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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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南海高速道路 |
영어의미역 | Namhae Expressway |
이칭/별칭 | 고속 국도 제10호선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도로와 교량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규택 |
[정의]
부산광역시 북구와 전라남도 영암군을 연결하는 고속 도로.
[명칭 유래]
남해 고속 도로(南海高速道路)는 남해안의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도로라 하여 붙은 이름이다. 2001년 5월 번호 체계의 개편으로 동서 방향의 고속 도로 번호 끝자리에 0을 붙여 남에서 북으로 번호를 매기게 됨에 따라 고속 국도 제10호선이라고도 불린다.
[제원]
남해 고속 도로 순천~부산 구간은 167.6㎞이며, 2012년 개통한 영암~순천 구간은 106.8㎞로 총 274.4㎞이며, 4~8차로이다. 제한 속도는 냉정 분기점에서 대저 분기점까지는 최고 80㎞/h이며, 그 외 구간은 최고 100㎞/h이다. 부산광역시 내의 남해 고속 도로 구간은 7.2㎞이며, 4차선로로 구성되어 있다.
[건립 경위]
남해 고속 도로는 지형적 장애로 소통이 어렵던 영남 지역과 호남 지역을 연결해 교류를 증진시키며, 남해안 경제권을 묶어 접근성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건립되었다. 1971년 12월 8일 노선이 지정되었으며, 1972년 1월 10일에 기공하였다. 1973년 11월 14일에 부산~창원[38㎞]과 순천~산인[112.9㎞] 구간이 분리되었다. 2001년 11월 산인~창원[15.4㎞]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부산~순천을 동서로 잇는 남해 고속 도로가 탄생하게 되었다.
[변천]
2012년 4월 순천~영암[106.8㎞] 구간이 개통되어 남해 고속 도로의 총 길이는 273.1㎞로 늘어나게 되었다. 개통 당시 2차선 고속 도로였지만 지속적인 확장 공사로 현재는 모든 구간이 4차선이며, 대도시를 경유하는 일부 구간은 6차로 혹은 8차로로 확장하고 있다.
[현황]
남해 고속 도로는 부산에서 경부 고속 도로에, 그리고 서순천에서 호남 고속 도로에 접속됨에 따라 호남과 영남을 하루 생활권으로 묶는 역할을 하였다. 또한 남해 고속 도로는 진주 분기점에서 대전~통영 간 고속 도로에, 그리고 내서 분기점에서 중부 내륙 고속 도로와 연결됨으로써 남해안과 중부 내륙 지방과의 교통이 원활하게 되었다. 한려수도의 절경을 따라 뻗어가는 남해 고속 도로는 부산, 마산, 순천 등의 전통 도시들을 관통할 뿐만 아니라 여수·광양의 중화학 공업 단지, 옥포의 조선소, 창원의 기계 공업 단지 등 남해안의 공업 단지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2012년 4월에 개통된 영암~순천 구간이 서남해안 관광 벨트를 연계시킴에 따라 이 지역의 관광 산업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해 고속 도로의 부산 구간은 강서구와 북구를 통과하며, 북부산 요금소와 대저 분기점, 덕천 나들목이 자리하고 있다. 대저 분기점에서는 중앙 고속 도로, 낙동북로, 공항로, 낙동북로와 연결되며, 덕천 나들목은 강변대로, 만덕 대로, 의성로와 연결된다. 남해 고속 도로의 종점은 덕천 나들목이지만, 구포 나들목까지의 구간이 남해 고속 도로와 연결되는 접속 도로로 만들어져 남해 고속 도로 구간으로 인식되며 교통 방송 등에서도 남해 고속 도로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덕천 나들목에서 구포 나들목 구간은 한국도로공사가 아닌 부산광역시에서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