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에 있었던 특급 호텔.

[건립 경위]

해운대 그랜드 호텔은 부산광역시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비즈니스 방문객들에게 숙박 및 편의 시설을 제공하고 우리나라 관광 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1996년 5월 30일 개관하여 현재까지 운영하였다.

[구성]

대지 면적은 1만 1643.3㎡, 연면적은 2만 1621.03㎡이며, 지하 6층·지상 22층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객실은 스탠더드 룸 42개, 디럭스 룸 227개, 스위트룸 15개, 한실 36개 등 총 320개실이 마련되어 있다. 각종 국제 행사 및 세미나뿐만 아니라 예식, 돌잔치, 회갑연, 고희연과 같은 가족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다양한 규모의 연회장이 있다. 해운대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연회장은 약 936㎡ 규모의 최대 1,300여 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그랜드 볼륨과 1,263㎡ 규모의 최대 1,0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컨벤셜홀이 있다. 또한 중연회장으로는 205㎡의 최대 120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중원이 있으며, 스카이홀과 에메랄드홀은 각각 729㎡, 707㎡ 규모로 최대 300명, 200명을 수용 가능하다.

소연회장으로는 동원, 서원, 남원이 있으며, 각각 60㎡~70㎡ 규모로 최대 30명을 수용 가능하다. 또한 스카이 뷔페, 중식당, 양식당, 커피숍, 펍바, 로비 라운지, 제과점과 같은 식음료장이 있으며 국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호텔 속에 대규모 레저 스포츠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해변과 가까이에 있는 지역에서만 나온다는 식염 온천물을 이용한 사우나, 50m 길이의 7개 레인을 갖춘 대수영장, 실내 골프장, 볼링장, 조깅 코스, 헬스클럽에 영화관까지 갖추고 있어 원스톱(one-stop)으로 여가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뮤지컬 전용 극장, 쇼핑 아케이드, 단란주점, 나이트클럽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황]

해운대 그랜드 호텔은 해운대 해수욕장 맞은편에 위치한 특1급 호텔이다. 호텔에서 해운대 해수욕장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으며 달맞이 고개, 청사포, 송정 해수욕장 등 부산의 명소들이 인접해 있다. 또한 거스 히딩크(Guus Hiddink) 전 축구 대표팀 감독, 세계적인 팝 가수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 등 유명 인사들이 많이 찾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부산역에서 호텔까지는 버스로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지하철은 약 35분 소요된다. 김해 국제 공항에서 호텔까지는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리무진 버스가 매 15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다. 또한 부산 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에 하차하여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다. 해운대 그랜드 호텔은 2019년 호텔을 폐쇄하였고, 2020년 3월 부동산 개발회사인 엠디엠플러스에 매각되었으며, 2021년 9월 현재까지 철거를 위한 공사가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