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07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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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信仰村 |
영어공식명칭 | Shinangchon |
이칭/별칭 | 제3 신앙촌,기장신앙촌 |
분야 | 종교/신종교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죽성로 197[죽성리 900-14]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재호 |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에 있는 천부교 소속 단체.
[설립 목적]
양심의 법인 자유 율법(自由律法)을 지킬 수 있는 신앙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설립자 박태선(朴泰善) 회장은 신앙촌 출범 당시부터 세 곳의 신앙촌 건설을 계획하였다. 이에 따라 1957년 11월 4일 제1신앙촌[현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이 건설된데 이어 1962년 7월 20일 제2신앙촌[현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이 설립되었다. 1970년 2월 28일에는 제3신앙촌이 부산시 기장군에 설립되어 기존의 제1, 2신앙촌의 시설과 주민의 이전이 이루어졌다.
신앙촌에는 신도들이 경제적 자립의 바탕 위에서 진실한 신앙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일단의 생산 시설이 건립되었다. 제3신앙촌의 대표적인 기업인 시온합섬은 1957년 12월에 제1신앙촌에 설립되었지만, 제3신앙촌이 설립되면서 1970년에 이곳으로 이전하였다. 이와 함께 여러 공장과 주택 단지의 이전과 건설이 이어졌다. 또한 시온어린이집, 시온중학교, 시온실업고등학교가 설립되었으나 시온어린이집과 시온중학교는 폐교되었고, 시온실업고등학교는 2013년에 시온식품과학고등학교로 전환하여 교육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신앙촌의 주요 사업은 종교·기업·교육·복지의 네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종교 분야에서는 국내외 신도들이 신앙촌에 모이는 종교 행사, 신앙 교육 및 신도와 일반인을 위한 문화 행사 등을 열고 있다. 기업 분야에서는 신앙촌식품, 생명물식품, 시온식품, 신앙촌소비조합, 한일물산, 시온합섬 등의 신앙촌 기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중 시온식품과 한일물산은 30년 이상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부산시로부터 향토 기업으로 인증되었다.
한편 신앙촌의 식품 생산 연구 단지는 1997년부터 부산·경남 지역 학생들의 유명 견학 장소가 되어 2013년 2월 현재까지 견학 누적 인원 26만 3000명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신앙촌 기업은 신도들로 구성된 판매 조직인 ‘신앙촌소비조합’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신앙촌소비조합은 2010년부터 국가보훈처에 매년 3억 원씩 보훈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교육 및 복지 분야에서는 학교 법인을 통한 교육 활동, 사원들을 위한 음악 교육 지원, 대학 학자금 지원, 양로원 운영 등에 관한 사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현황]
신앙촌은 국내외 천부교 신도들의 종교적인 성지로 한국천부교전도관부흥협회와 한국천부교전도관유지재단 등 교단의 중심 기관이 위치해 있다. 현재 신앙촌에는 1950년대 신앙촌에 입주한 원로 세대부터 신앙촌 기업에서 근무하는 사원, 신앙촌 제품을 판매하는 신앙촌소비조합원, 고등학생과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업군과 연령층이 생활하고 있다. 신앙촌의 면적은 약 429만 7520㎡이며 신도를 위한 종교·주거·교육·복지·문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창립 초기부터 신앙촌에서 운영되고 있는 ‘주인 없는 상점’은 양심에 의해 스스로를 규율하는 자유 율법[천부교 교리]의 표상이라 할 수 있다.
[의의와 평가]
신앙촌은 본래 세 곳이 건설되었으나 현재는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있는 것이 유일하다. 따라서 신앙촌은 국내외 250개의 천부교회를 대표하는 종교적 중심지가 되었다. 설립자 박태선 회장이 신앙촌으로 명명한 이래 신앙촌은 천부교와 동의어로 인식되고 있으며 기업과 상표명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