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포 회 거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0135
한자 尾浦膾-
영어의미역 Raw Fish Street in Mipo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지명/시설
지역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은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테마 거리
최초 설립지 미포 회 거리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현 소재지 미포 회 거리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정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에 있는 횟집 밀집 지역.

[개설]

미포 회 거리가 있는 미포는 일찍부터 어업을 하는 해안가의 포구에 자리한 어촌 마을이었다. 주변의 해운대 온천[신라 시대에도 기록이 전해지고 조선 시대에도 이용 기록이 있음]은 개항 이후 일본인에 의해 온천 지구로 개발되었고, 해운대의 백사장 역시 일본인들의 여름 휴양지로 이용되기 시작하였다. 광복 후에는 인근에 군부대가 들어서고 1965년 해운대 백사장에 해수욕장이 개장되었다.

[건립 경위]

미포 회 거리해운대 해수욕장 인근에 있는 포구 쪽에 자리하여, 출어한 어선이 잡은 신선한 고기를 판매하는 횟집이 생겨나면서 자연 발생적으로 형성되었다. 횟집이 생겨난 시기는 정확히 확인할 수 없으나 국내에서 가장 먼저 생겨났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해운대 온천과 백사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횟집도 늘어나 현재의 미포 회 거리가 형성되었다.

[구성]

미포 회 거리해운대 해수욕장의 동쪽 끝에 자리하고 있다. 미포항과 해운대 유람선 선착장을 끼고 있는 도로와 달맞이길 62번길을 따라 횟집 50여 곳이 늘어서 있는 구역이다. 62번길의 끝에 있는 자연산 미포 끝집을 시작으로 거북선 횟집, 선창 횟집, 해운마루, 미포 양곱창, 미광 횟집, 제일 초장집, 동해 횟집, 미조, 백화장, 마루 초장집, 25시 회 센터, 해녀 할매집, 이씨 할매, 미포 초장집, 해녀 할매 횟집, 가빈 횟집, 소문난 대구탕 뽈찜, 마린 횟집, 울타리 회 장어 조개 구이, 할매집 원조 복국, 미포 할매 복국, 수영호 선장 횟집 등이 있다. 미포항과 해운대 유람선 선착장이 있는 해안 길을 따라서는 어빈, 해운대 할매 횟집, 부산 횟집, 미포 횟집, 마라도 횟집 등이 있다.

[현황]

미포 회 거리는 미포 오거리에서 해안가 쪽에 자리하고 있어, 해운대 해수욕장문탠 로드가 있는 달맞이 고개와 인접하여 있다. 소규모 어항인 미포항에 자리하고 있고 주변은 아직 어촌의 형태를 간직하고 있다. 미포 회 거리의 횟집에서는 미포항에서 출어한 어선이 잡은 자연산의 다양한 어종을 맛볼 수 있고, 이곳의 해녀들이 직접 잡은 다양한 해산물도 맛볼 수 있다. 해운대를 찾은 일본 관광객이 미포에서 자연산 회를 맛보고 일품이라는 입소문을 내며 명소가 되었다. 현재도 자연산 회만을 취급하는 집들이 곳곳에 있어 부산의 맛집으로 알려져 있으며, 해운대 앞바다를 오가는 고기잡이배를 볼 수 있어 옛 정취도 느낄 수 있다.

또한 미포 회 거리와 인근 지역은 영화 「해운대」의 주요 촬영지이기도 하여 외지에서도 많이 찾는 지역이다. 해운대 유람선 선착장에는 해운대 앞바다를 지나 동백섬이기대, 신선대, 오륙도를 돌아오는 관광 유람선의 승선이 가능하며, 미포항에서 800m 떨어진 지점에는 해운대 APEC 등대도 서 있어 볼거리도 많은 지역이다. 여름철뿐 아니라 이른 아침부터 새벽 바다를 보기 위해서나 속풀이 해장국을 먹기 위하여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아, 미포 회 거리해운대 입구 쪽에는 이른 새벽부터 복국과 대구탕, 우동 등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자리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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