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92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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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Cygnus |
영어의미역 | Swan |
이칭/별칭 | 백조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지석 |
[정의]
부산광역시 사하구의 구조(區鳥)이자 강서구·사하구 일대의 낙동강 하구에서 서식하는 오리과의 겨울 철새.
[형태]
고니의 몸길이는 120㎝ 정도이며, 체중은 5~6.4㎏이다. 수컷이 암컷보다 조금 크다. 부리는 검지만 윗부리의 기부가 황색인데, 이 황색의 무늬가 콧구멍까지 미치지 않는다. 고니는 큰고니와 유사하나 몸길이가 140㎝ 정도인 큰고니에 비하여 작으며, 부리 기부의 노란색 부분이 더 작고 끝이 둥글다. 윗부리의 검은색은 개체에 따라 차이가 있다. 어린 새는 몸 빛깔이 회갈색으로 어른 새에 비하여 지저분하게 보이며, 부리는 끝 부분이 진한 회색이고 기부는 흐린 분홍색이며 발은 암회색이다. 발은 어른 새와 어린 새 모두 검은 빛깔이다.
[생태 및 사육법]
고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겨울 철새로 큰고니 무리에 섞여 겨울을 난다. 우리나라를 찾는 고니류 중 큰고니가 가장 많이 도래하고 고니·혹고니 순으로 찾아온다. 고니는 개체 수가 그리 많지 않으며, 주로 큰고니 무리에 섞여 있어 육안으로 찾아내기는 쉽지 않으며 쌍안경이나 야외 망원경을 활용하여야 구분할 수 있다. 월동하는 지역은 하구나 저수지, 강, 간척지 등지이다.
둥지는 하천의 섬이나 물이 얕은 곳에 만든다. 땅에 떨어진 풀이나 나뭇가지, 이끼를 주재료로 하여 원추형의 둥지를 지으며, 윗부분은 깊숙이 오목하게 들어간다. 둥지 바닥에는 자신의 가슴과 배의 솜털을 깐다. 산란기는 6월이며, 한배의 산란 수는 3~5개[보통 4개]이다. 먹이는 주로 수생 식물의 줄기나 식물의 열매를 먹는다.
[현황]
지구상에 서식하는 오리과의 조류 중 고니류는 6종으로, 이 중 3종이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혹고니, 큰고니, 고니 3종이 분포한다. 고니는 흔하지 않은 겨울 철새로 1968년 5월 31일 천연기념물 제201-1호로 지정되었으며,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환경부에서 멸종 위기 야생 동·식물 Ⅱ급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는 종이다. 부산광역시 강서구·사하구 일대의 낙동강 하구에서 수천 마리의 큰고니 무리 속에서 수십 개체의 고니가 겨울을 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고니는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 을숙도의 대표 조류이고, 순백의 우아하고 아름다운 외형에 가족애가 끈끈하며 전 세계를 무대로 비상하는 진취적인 상징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2011년 7월 부산광역시 사하구의 구조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