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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개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9253
영어공식명칭 Acrocephalus arundinaceus
영어의미역 Reed Warbler
이칭/별칭 대위앵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지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조류
학명 Acrocephalus orientalis
생물학적분류 동물계˃척삭동물문˃조강˃참새목˃휘파람새과˃개개비속
서식지 습지의 풀밭
몸길이 18.5㎝
새끼낳는시기 5~8월

[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사하구 낙동강변 등지에서 서식하는 휘파람새과의 여름 철새.

[형태]

개개비의 몸길이는 약 18.5㎝이고, 윗면은 연한 녹색을 띤 갈색이거나 회갈색이며 허리와 위꼬리덮깃은 연하다. 아랫면은 흰색이며, 가슴에 희미한 회갈색의 줄무늬가 있는 경우도 있다. 눈썹 선은 황색을 띤 흰색이지만 뚜렷하지 않다. 지저귈 때 머리꼭대기의 깃털을 세우기도 한다. 부리는 길고 기부는 넓으며 윗부리는 어두운 갈색이고 끝은 다소 갈고리 모양이며, 다리는 청록색 또는 흐린 잿빛이다. 암컷과 수컷은 색이나 형태로 구분하기 어렵다.

[생태 및 사육법]

개개비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번식하는 흔한 여름새이다. 봄과 가을의 이동 시기에는 내륙의 갈대나 물가의 초지에서도 쉽게 눈에 띈다. 번식하는 곳은 강이나 하천의 갈대밭을 비롯한 습초지 지역으로 대형의 수생 식물이 번성하는 곳에서 쉽게 볼 수 있다. 번식기에는 일정한 세력권을 형성하나 그 범위는 좁은 편이며, 다른 종류의 새들보다 서식 밀도가 아주 높은 편이다. 둥지는 주로 수면에서 0.8~2㎝ 높이의 갈대 줄기 사이에 만드는데, 몇 가닥의 줄기 사이에 위치하는 것이 보통이고 일찍 도래한 개체의 경우에는 주변 관목이나 대나무 숲에 둥지를 만드는 경우도 있다.

개개비는 보이는 모습보다는 소리로 찾아내기가 쉽다. 갈대 등의 풀 속이나 이삭 끝, 나무 끝에 앉아 시끄럽게 지저귄다. 4월 하순경부터 7월까지 지저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개, 개, 개, 삐, 삐, 삐’ 하고 반복하며 운다. ‘개개비’라는 이름도 이 새의 울음소리에서 나온 듯하다.

산란기는 5월에서 8월까지이고, 한배의 산란 수는 4~6개이다. 알은 포란 후 14~15일이면 부화하며 부화 후 12일 만에 둥지를 떠난다. 식성은 주로 곤충류를 먹으며 딱정벌레목, 파리목, 나비목, 매미목, 날도래목 등을 먹고 기타 양서류의 무미목(無尾目)[개구리, 두꺼비, 맹꽁이 등]이나 연체동물 복족류(腹足類)[달팽이, 소라, 다슬기 등 배로 걷는 동물] 등도 먹이로 한다.

[현황]

개개비는 휘파람새과 개개비속의 조류이다. 지구상에 서식하는 휘파람새과의 조류는 약 264종이며, 이 중 우리나라에는 23종이 서식한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개개비속의 조류는 개개비를 비롯하여 쇠개개비, 큰부리개개비 등 3종이다. 번식지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 중국, 러시아, 몽골 등이다. 월동지는 인도차이나 반도·말레이 반도·필리핀 등지로 알려져 있으며, 이동 시기에는 타이완 등지에서도 관찰된다. 부산광역시에서는 강서구·사하구 일대의 낙동강변의 갈대숲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낙동강변 이외의 하천이나 강가, 저수지 주변에 갈대, 부들 같은 수생 식물이 대규모로 생육하는 곳에서도 번식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개개비는 한자어로 대위앵(大葦鶯)이라고도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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