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92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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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加德島柚子 |
영어의미역 | Citron in Gadeok Island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강서구 녹산동 가덕도 선창 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현미 |
부산광역시 강서구 녹산동 가덕도에서 재배되는 유자.
유자나무는 상록 활엽 관목으로 높이 3~5m까지 자란다. 가지에 길고 뾰족한 가시가 있으며, 잎은 단신 복엽(單身複葉)[잎사귀가 하나여서 단엽(單葉)과 같으나, 입 꼭지에 마디가 있음]으로 잎자루에 넓은 날개가 있다. 열매는 등황색으로 10월에 익는다. 가덕도 유자는 다른 지역보다 과실이 크고 향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유자나무는 중국이 원산지로 햇볕이 강한 곳을 좋아하며, 내건성(耐乾性)이 강하다. 토심이 깊고 배수가 좋은 토양에서 잘 자라며 공해에는 보통이다. 이러한 생태적 특성 때문에 유자나무는 난대 지역인 남부 지방에서 식재되어 재배되고 있다. 가덕도의 자연 환경은 유자나무가 자랄 수 있는 생태적 특성을 지닌 곳이다. 지리적으로 남부 지방의 섬 지역이며, 기후·온도 등이 유자나무가 자라기에 적합하여 재배적지에 해당한다.
유자는 비타민 A, 비타민 B1, 비타민 B2 비타민 C가 풍부하며 독특한 향기가 있어 차로 많이 애용하며, 기침 등의 의약용으로도 이용한다. 그리고 신맛이 강하고 향기가 좋아 요리할 때 입맛을 돋우거나 향을 내는 데 사용한다. 가덕도에서는 유자청 등으로 가공하여 유자 판매 외의 농가 소득을 창출하고 있어서 가을이 되면 선창 마을 주변은 유자 향기로 가득하다. 가덕도를 중심으로 부산광역시 강서구에서는 2011년 5.8㏊에서 81t의 유자를 생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