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임곡리(林谷里)의 옛 지명은 숲실이다. 주변에 숲이 울창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임곡(林谷)은 숲실을 한자로 표기한 것이다.

[형성 및 변천]

임곡리가 속한 지역은 『호구총수(戶口總數)』[1789]에서 기장현 하서면 말전리(末田里)로 확인되며, 1895년(고종 32) 동래부(東萊府) 기장군 하서면 임곡동이 되었다. 1914년 동래군으로 귀속되며 정관면 임곡리가 되었고, 1973년 동래군이 폐지됨에 따라 양산군에 속하였고, 1986년 양산군 동부출장소 관할이 되었다. 1995년 부산광역시에 편입되며 기장군 정관면 임곡리가 되었고, 2015년 9월 23일 정관면이 정관읍으로 승격되어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임곡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임곡리는 동쪽으로 분수계를 이루는 진태 고개가 있고, 남으로 백운산[521m]이 있어 전체적으로 남동쪽은 높고 북쪽으로 낮은 형태이다. 동쪽의 진태 고개와 남쪽 산지에서 발원한 소하천이 서쪽과 북쪽으로 흐르다가 북쪽의 월평리에서 흘러온 하천과 합류하여 남서쪽으로 흐르며 수영강의 상류에 유입한다. 소하천 주변은 멍미들 등의 평지를 이루며 취락이 형성되어 있고, 수영강으로 하천이 유입하는 유역에 비교적 넓은 평지가 발달하고 있다.

[현황]

임곡리는 법정리와 행정리가 일치한다. 2023년 12월 현재 면적은 2.8㎢이며, 인구는 132가구에 총 243명으로 남자가 132명, 여자가 111명이다. 임곡리는 정관읍의 서쪽에 위치해 북으로 월평리와 두명리, 동으로 모전리, 남으로 임기리, 서로 양산시와 접하고 있다. 북서쪽으로 웅상 대로가 지나가며, 백운암과 금룡암이 있다. 자연 마을로 임곡 마을이 있다. 마을 북서쪽에 황다리가 있고, 비닐하우스에서 채소를 재배하는 등 농업을 주업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