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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8363
한자 古里
영어의미역 Go-ri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고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기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법정리
개설 시기/일시 1895년 - 기장군 상북면 고동
변천 시기/일시 1914년 - 동래군 장안면 고리
변천 시기/일시 1969년 - 고리 원자력 발전소 건설로 주민 이주
변천 시기/일시 1973년 - 동래군이 폐군되면서 양산군에 통합
변천 시기/일시 1985년 - 장안읍에 편입
변천 시기/일시 1986년 - 양산군 동부출장소 관할
변천 시기/일시 1995년 - 부산광역시에 통합되며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고리가 됨
법정리 고리 -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고리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고리(古里)는 조선 전기까지는 아이포(阿爾浦)로 불렸으며, 임진왜란 이후 화사을포(火士乙浦) 또는 화포(火浦)로 불리다가 고리가 되었다. 아이포는 ‘작은 개’ 또는 ‘포구’라는 뜻으로 작다는 말을 아이로 표현했고, 이를 그대로 차훈하여 아이(阿爾)로 이름 붙였다고 전한다. 화사을포는 봉화대가 설치되면서부터 불린 이름인데, 불[火]을 사르다[士乙]와 갯가[浦]를 합쳐 붙인 명칭이며, 사을(士乙) 두 글자를 줄여 화포라고도 하였다.

고리는 봉수 제도가 폐지되면서 바뀐 지명으로, 마을 동쪽에 있는 모래사장 안쪽에 있는 고리골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고리 지역의 동쪽 해안가에 고래개안이라는 모래불[사취(沙嘴)로 모래가 해안을 따라 운반되다가 바다 쪽으로 계속 밀려 나가 쌓여 형성되는 해안 퇴적 지형]이 있는데, 이 안쪽 골짜기를 고랫간으로 부르다가 고리골이 되었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고리는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1530]에 아이포(阿爾浦)로 나타나며, 『호구총수(戶口總數)』[1789]에는 기장현 중북면 화사을포와 고동리(古洞里)로 기록되어 있으나, 이후 다른 문헌에서는 고동리의 지명을 확인할 수 없다. 1895년(고종 32) 기장군 상북면 고동이 되었고, 1914년 동래군 장안면 고리가 되었다. 1969년 고리 원자력 발전소가 이곳에 건설되면서 주민이 이주하여 마을은 사라지고 지명만 남았다. 1973년 동래군이 폐군되면서 양산군에 통합되었다. 1985년 10월 1일 장안면장안읍으로 승격하였고, 1986년 양산군 동부출장소가 설치되어 이 지역을 관할하였다. 1995년 부산광역시에 통합되면서 기장군이 복군되어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고리가 되어 현재에 이른다.

[자연 환경]

북쪽에 129m 높이의 봉화산[정상에 봉수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봉대산이라고도 함]이 있다. 북쪽을 제외한 서쪽과 남쪽 동쪽 전체가 동해안과 접하며, 이 해안 지역은 대부분 암석 해안이었으나 현재는 원자력 발전소가 들어서면서 매립되어 방파제가 건설되어 있다.

[현황]

장안읍의 서쪽 끝 돌출된 만에 위치해, 북쪽의 효암리길천리를 제외하고는 모두 바다와 접하여 있다. 고리의 북쪽에 있는 봉대산에는 봉수대가 있고, 1969년 원자력 발전소 건설로 주민이 이주하며 현재는 법정리로만 존재한다. 이곳의 원자력 발전소는 1971년에 착공하여 1978년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1983년에 2호기, 1985년에 3호기, 1986년에 4호기가 준공되어 모두 4호기의 원자력 발전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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