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동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 유래]

용수로를 따라 길게 늘어진 작대기처럼 생긴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짝지로도 불렀다.

[형성 및 변천]

작지(作之) 마을의 형성 시기는 명확하지 않지만, 약 100여 년 전부터 사람들이 정착하며 마을이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마을이 속한 지역은 김해군 대저면이었다. 1962년에 홍수로 일웅도(日雄島)에 거주하는 주민 중 30여 가구가 작지 마을로 이주해 왔으며, 1978년 부산직할시 북구로 편입되면서 대저면이 대저 1동과 대저 2동으로 분동되며 대저 2동 작지 마을이 되었다. 1983년 북구 지역 일부가 부산직할시 강서출장소로 독립되었고, 1989년 강서출장소가 강서구로 승격되었다. 1995년 부산직할시가 부산광역시로 승격되면서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 2동 작지 마을이 되어 현재에 이른다.

[자연 환경]

대저도의 남쪽에 있는 맥도 동서쪽에 자리한 마을로, 북쪽으로는 본맥도 마을, 남쪽으로는 염막 마을과 이어져 있다. 동쪽으로 낙동강이 흐르고 그 강변에 습지가 조성되어 있다.

[현황]

작지 마을은 동쪽으로는 공항로가 남북으로 관통하며 그 동쪽에 맥도 생태 공원이 자리한다. 마을 동쪽에 낙동강 제방이 축조되어 있고, 1950년대 초 건립된 순복음강변교회가 있다. 마을 주변의 평지에서 농사가 이루어지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었으나, 최근 도로변을 중심으로 주변 농경지의 절반가량이 소규모 공장과 창고 등 산업 시설로 변하였다. 현재 주민의 3분의 1가량이 농업에 종사하고, 나머지 3분의 2는 도시 출퇴근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