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에 있는 법정동.

[명칭 유래]

생곡은 1914년 행정 구역이 통폐합되면서 이곳에 있던 생활리와 중곡리가 합쳐져 생긴 합성 지명이다.

[형성 및 변천]

생곡동은 조선 후기 김해군 토야면의 생활리와 중곡리로 나누어져 있었다. 1832년(순조 34) 김해군 토야면이 태야면으로 개칭되었고, 1914년 녹산면과 태야면을 병합하여 녹산면이 되고 생활리와 중곡리가 합쳐져 생곡리가 되었다. 1989년 경상남도 김해군 녹산면이 부산직할시에 편입되며 녹산면의 생곡리가 강서구 생곡동이 되었다. 이후 1995년 부산직할시가 부산광역시로 승격되면서 부산광역시 강서구 생곡동이 되어 현재에 이른다.

[자연 환경]

강서구의 중앙 서부에 위치하며 북쪽으로 미음동, 서쪽으로 구랑동, 남쪽으로 녹산동에 접한다. 동쪽에는 서낙동강과 조만강이 합류한다. 남쪽에는 봉화산[228m]이 있고, 이곳의 북쪽 산록에서 발원한 소하천이 북쪽으로 흘러 구랑천에 유입한다. 중류에 마음 소류지와 생곡 소류지가 축조되어 있으며, 하천이 합류하는 유역에 평야가 발달하여 있다. 생곡 마을에서 구랑리로 넘어가는 매티 고개와 성산 마을로 이어지는 소불등 고개가 있다.

[현황]

법정동인 생곡동은 구랑동, 송정동, 화전동, 범방동, 녹산동, 지사동, 미음동, 신호동과 함께 행정동인 녹산동의 관할 하에 있다. 자연 마을로 가달 마을, 마음 마을, 생곡 마을, 중곡 마을, 장락 마을이 있다. 58번 도로인 가락 대로와 69번 도로인 생곡로가 관내를 지나며, 가달 마을에 생곡동 고분군이 있다. 생곡동 북동쪽의 조만강과 서낙동강이 합류하는 곳에 범방동과 연결되는 가리새교가 건설되어 있다. 이곳은 과거에 생곡 나루가 있던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