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6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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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時述齋 |
영어공식명칭 | Sisuljae |
분야 | 종교/유교,역사/전통 시대,문화·교육/교육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동래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최두진 |
조선 후기 부산 지역에 있었던 서당.
조선 후기 고조되는 향학심 속에서 동래 부사 정언섭(鄭彦燮)이 동래 읍성을 쌓은 기념으로 세웠다.
1732년(영조 8)에 동래 부사 정언섭(鄭彦燮)이 세운 시술재(時述齋)는 한문만을 가르치던 재래 서당이다. 본래 서당에서 가르치는 교육 내용은 『천자문(千字文)』, 『동몽선습(童蒙先習)』, 『소학(小學)』, 사서삼경(四書三經), 『통감(通鑑)』 등의 강독을 행하고, 오언 절구·칠언 절구, 사율(四律), 고풍(古風), 십팔구시(十八句詩) 등의 작문을 행하며, 해서→행서→초서 순으로 습자[글쓰기]를 행한다. 그러므로 영조 시기부터 운영되던 시술재에서도 위와 같은 기본 교육 내용이 충분히 이행되어졌을 것으로 보인다. 이 서당은 7칸 내에 사(舍) 5칸, 대문 3칸으로 동래부(東萊府)의 서쪽 3리[1.2㎞]에 위치해 있었다.
현재는 그 흔적을 찾을 수 없다.
현재 자세한 내용은 알 수가 없으나 조선 말 부산의 대표적인 서당으로서 꼭 언급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현존 당시 중요한 교육 기관으로서 역할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