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58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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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釜山第-公立商業學校 |
영어의미역 | Busan No. 1 Public Commercial School |
분야 | 문화·교육/교육,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학교 |
지역 | 부산광역시 서구 망양로33번길 12[서대신동 3가 521]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이가연 |
[정의]
일제 강점기 부산광역시 서구 서대신동에 있었던 공립 일본인 교육 기관.
[변천]
1905년 8월 부산거류민회에서 갑종 과정의 민단립 상업학교 설치를 결의하였고, 이에 따라 1906년 4월 1일 서산하정(西山下町)[현재의 부산광역시 중구 광복동 3가]의 가교사에서 수업을 개시한 것이 부산제1공립상업학교의 유래이다. 같은 해 11월 ‘부산거류민단립 부산상업학교’라 이름을 정하였으며, 1907년 1월 보수정[현 부산광역시 중구 보수동]에 교사를 신축하였고, 같은 해 7월 이전하였다.
1912년 4월에는 ‘부산공립상업전수학교’로 개칭하고, 같은 해 5월 대신정[현 부산광역시 서구 대신동]에 신축 교사를 낙성·이전하였다. 1922년 3월 ‘부산공립상업학교’로 개칭하였으며, 그 후에도 몇 차례의 명칭 변경 끝에 1923년 ‘부산제1공립상업학교’로 설립 인가를 받았다.
[교육 활동]
부산제1공립상업학교는 주로 일본인 남자의 중등 교육을 담당하였다. 1912년의 경우 특별 시설로서 조선어 및 중국어 교수가 있었으며, 매학기 주산회를 개최하고, 무술부를 설치하여 유도 및 격검을 연습하였으며, 매년 1회의 보트 경조(競漕) 대회를 열었다. 교내에 주식조직의 소비조합을 설치하였다. 당시 학생은 예과 43명, 본과 127명이었다.
[현황]
부산광역시 서구 대신동의 부산제1공립상업학교 터는 해방 후 경남상업고등학교 터로 활용되었다. 경남상업고등학교는 오랫동안 그 명칭을 유지해오다, 2005년 부경고등학교로 개칭하였다. 현재도 부경고등학교에는 부산제1공립상업학교 시절의 건물이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