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53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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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Sickle-throwing Game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놀이/놀이 |
지역 |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도동 |
집필자 | 김국희 |
[정의]
부산 지역에서 낫을 던져 승부를 겨루는 놀이.
[개설]
낫꽂기는 가덕도[가덕도동]에서 어른들이 함께 나무를 하러 가서 심심할 때 낫을 이용하여 상대방과 내기를 하며 즐기던 경합 쟁취형 민속놀이이다. 주로 남자 어른 두 사람 이상이 있어야 하며, 나뭇짐을 걸고 내기를 하기도 한다.
[놀이 도구 및 장소]
놀이의 도구로 반드시 낫이 있어야 하며, 산에서 하는 놀이이다.
[놀이 방법]
놀이를 하는 나무꾼들이 산에 나무하러 가서 먼저 나무를 한 짐씩 해 둔다. 나무꾼 한 명이 풀을 뽑아 똬리를 틀어 상대방이 모르게 흙에 깊이 묻는데, 이때 상대방은 돌아앉거나 눈을 감고 있다. 다음으로 상대방이 와서 똬리 튼 풀을 묻은 곳을 짐작해서 낫을 꽂는다. 정확히 가리켜 낫을 꽂으면 해 놓은 나무 한 짐을 그냥 가져간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부산 지역에서 낫으로 하는 놀이로는 1930년 초에 동래에서 채록된 ‘낫치기’가 있다. 이것은 꼴 베는 아이들이 꼴을 베고 잠깐 쉬는 동안, 여러 명이 차례로 낫을 던져 낫이 넘어지지 않고 땅속에 꼿꼿하게 박히면 이기는 놀이이다.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