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51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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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高神派 |
영어음역 | Gosinpa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광욱 |
[정의]
1952년 부산·경상남도 지역에서 설립된 개신교 교단.
[설립 목적]
고신파는 정통적인 신앙과 생활의 순결, 칼뱅주의를 따른 개혁주의 신학 노선을 견지하기 위하여 설립하였다.
[변천]
해방 이후 한국 교회는 일본 제국주의 시대의 식민지 유산으로 인하여 정치적·신학적인 갈등을 겪어야 했다. 신사 참배를 불가피하게 인정했던 기존 교단의 지도자들과 신사 참배를 반대하여 감옥에서 옥고를 치룬 사람들 사이에서 신사 참배에 대한 신앙적인 반성과 교단의 주도권을 사이에 둔 싸움이 벌어진 것이다. 이러한 갈등이 쉽게 풀리지 않고, 총회에서는 지속적으로 출옥 성도들을 견제하자 이에 대해 반발하여 한상동, 주남선 목사 등이 1952년 9월 11일 진주 성남교회당에서 제1회 총노회를 따로 개최한 것이 고신파의 시작이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고신파의 역사는 고려신학교와 그 맥을 같이 하고 있다. 고신파의 초창기 지도자들은 1946년 9월 20일에 순수 정통 신앙을 교육하기 위해 고려신학교를 설립하였다. 고려신학교의 학생 추천 문제로 장로교 총회와 갈등이 불거진 것이 교단의 분열에도 영향을 주었다. 1965년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총회유지재단이 인가를 받았으며, 복음병원을 편입하였다. 신학교는 1970년에 고려신학대학으로 인가를 받았다. 현재는 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에 있는 고신대학교와 천안에 있는 고려신학대학원으로 그 맥을 이어왔다.
[현황]
2011년 4월 기준 고신 교단의 산하에 37개 노회와 1, 741개의 교회가 있으며, 소속되어 있는 교인의 수는 46만 6379명에 이른다.
[의의와 평가]
경상남도 지역을 중심으로 발전해 온 고신파는 정통 신앙의 확립과 교회 중심의 신앙생활을 견지해왔다. 부산을 비롯한 경상남도 지역의 교회가 수도권에 비해 비교적 보수적인 신앙 색깔을 갖는 데 큰 영향을 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