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3470
한자 大方廣佛華嚴經卷四十
영어의미역 the Avatamska Sutra vol.40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부산광역시 서구 구덕로 225[부민동 2가 1]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조경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간행 시기/일시 1728년연표보기 - 감지 금니 사경으로 새롭게 간행
문화재 지정 일시 2006년 7월 3일연표보기 - 대방광불화엄경 권40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64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대방광불화엄경 권40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
소장처 동아대학교 박물관 - 부산광역시 서구 구덕로 225[부민동 2가 1]지도보기
성격 고도서
저자 법징
권책 1권 1첩
행자 6행 17자
규격 27.0×11.2㎝
권수제 1권
문화재 지정번호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정의]

부산 동아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된 영조 대의 『화엄경』 사경.

[개설]

『화엄경』은 석가모니가 성도한 깨달음의 내용을 그대로 설법한 경문으로, 60권, 80권, 40권의 한역(漢譯) 경전이 있다. 우리나라에는 신라 시대부터 들어와 교학과 신행의 중심이 된 중요 대승 경전이다. 사경(寫經)은 수행과 신앙 의식의 과정이고, 여기서 생기는 수행력으로 자리이타(自利利他)의 보살도를 실천하여 공덕을 이루고자 하는 것이다. 현재 전하는 사경 가운데 금·은을 많이 사용한 것은 제작하기 힘든 것을 행한다는 수행의 마음가짐과 귀하고 어려운 것을 구해서 공양한다는 신앙인의 자세가 결합된 것이다.

[저자]

사경을 한 비구 법징(法徵)은 1771년 「갑사 삼신불 괘불탱(甲寺三身佛掛佛幀)」을 보수한 인물이며, 서산 문하 편양(鞭羊) 언기(彦機)[1581~1644]의 뒤를 이은 의심(義諶)[1592~1665]의 제자 14파 중 1인이다.

[편찬/간행 경위]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권40은 뒷부분이 없어진 채로 전해오다가 사경 말미에 있는 사성기대로 1728년(영조 4)에 없어진 뒷부분의 내용을 보강하여 감지 금니 사경으로 새롭게 꾸민 것으로 보인다. 2006년 7월 3일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64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형태/서지]

대방광불화엄경 권40은 감색으로 아름답게 물들인 종이에 권 머리에는 변상도를 붙이고 아름답게 장엄하였다. 68절면에 1절면 6행 17자로 이루어진 1첩의 절첩본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보존 상태는 양호하다. 앞과 뒤의 재료가 차이가 나는데 앞의 32절면은 감지에 은니로 썼고, 뒤의 32절면은 감지에 금니로 쓴 것으로 보아 앞부분이 먼저 사경된 것을 여겨진다.

[구성/내용]

대방광불화엄경 권40은 맨 앞의 2절면에 금니로 사경된 변상도가 있는데, 좌우로 2등분 구도에 향우측에는 대형 단상 좌대 위에 가부좌를 한 비로자나불과 양쪽으로 다섯 보살상이 합장하고 있고, 향좌측에는 단독의 높은 좌대 위에 여의를 든 보현보살과 그 아래에 네 명의 보살상이 정좌해 있다. 변상도의 불보살 표현과 형식화된 선묘 등은 이 변상도가 14세기 중엽 양식임을 보여준다. 대방광불화엄경 권40은 부처의 7처 9회의 설법 중 제7회의 설법으로 지혜의 근본으로서 10가지 선정을 설명한 부분이다.

[의의와 평가]

대방광불화엄경 권40은 제작 시기를 달리하는 2개의 사경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사경 말미에 있는 사성기를 통해 사성 연도를 알 수 있으며, 숭유억불의 시기인 조선 시대에도 지방 사찰을 중심으로 불경 간행이 계속되었음을 알려주는 소중한 문화재이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