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21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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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黃一夏永世不忘碑 |
영어의미역 | Memorial Tablet of Hwang Ilha |
이칭/별칭 | 부사 황공일하 영세불망비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비 |
지역 | 부산광역시 동래구 동래로 103[명륜동 235] 동래 향교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유영옥 |
[정의]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륜동에 있는 조선 후기 동래 부사 황일하(黃一夏)를 기리기 위해 세운 비.
[건립 경위]
황일하 영세불망비(黃一夏永世不忘碑)는 1705년(숙종 31)부터 1706년(숙종 32) 8월까지 동래 부사로 재임한 황일하의 공덕을 기리는 비이다. 황일하 영세불망비는 황일하가 동래 부사에서 승지로 복직된 1707년(숙종 33) 처음 건립되었다. 비문은 아전들의 부역을 근심하고 백성들의 고통을 경감시켜 준 은혜를 칭송하는 내용이다.
[위치]
황일하 영세불망비는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륜동 235번지 동래 향교 내에 있다.
[형태]
비의 크기는 높이 140㎝, 너비 50㎝, 두께 19㎝이다. 기단석은 없고, 팔작지붕 형태의 개석이 장방형의 비신(碑身)을 덮고 있다. 음각된 비문에는 검은 칠이 되어 있어 멀리서도 비문이 선명하게 보인다.
[금석문]
비의 앞면에는 ‘부사 황공일하 영세불망비(府使黃公一夏永世不忘碑)’라는 비제(碑題)와 함께 “특별히 아전들의 부역을 가엽게 여기셔서/ 영원히 백성들의 고통을 없애 주셨네/ 은혜가 온 마을에 두루 퍼지고/ 덕이 천억 년을 남아 있으리라[特軫吏役 永蠲民瘼 恩遍一邦 德垂千億]”고 적혀 있다.
뒷면에는 “숭정(崇禎) 기원 후 두 번째 정해년[1707]에 아전들과 백성들이 비석을 세웠다. 세월이 오래되어 글자가 벗겨지고 떨어져서 숭정 기원 후 네 번째 신묘년[1811] 4월에 작청(作廳)[아전들이 모여 집무하는 청사. 길청(吉廳) 또는 연청(掾廳)이라고도 한다]에서 다시 세운다. 좌수 정유일, 별감 신동규·문봉래, 공형 송유은·손희언·이중담·윤사한, 감역 구봉상·이사훈·이정민[崇禎紀元後二丁亥 吏民竪立 年久剝落 四辛卯 孟夏 作廳改建 座首 鄭有一 別監 辛東珪 文鳳來 公兄 宋儒殷 孫禧彦 李重倓 尹師翰 監役 具鳳祥 李思勳 李正民]”이라고 되어 있다.
[현황]
비신은 일부 변색되기도 하였으나 표면이 깨끗하고 마모된 곳이 없어 전체적으로 보존 상태가 양호하다. 동래 향교 내에 모셔 놓은 11기 비석군 중 하나이다. 11기 중 유일하게 ‘선정비(善政碑)’로 이름 붙은 비석이다.
[의의와 평가]
황일하 영세불망비는 지역사 복원과 동래 부사의 흔적을 알 수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