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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 「태종대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0461
한자 東萊太宗臺圖
영어음역 Dongnae Taejongdae-do
영어의미역 Map of Taejpongdae in Dongnae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이현주 1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회화|산수화
작가 정황
소유자 국립중앙박물관
관리자 국립중앙박물관
현 소장처 국립중앙박물관 - 서울특별시 용산구 용산동 6가 168-6

[정의]

18세기 후반 부산 태종대를 묘사한 정황(鄭榥)의 그림.

[개설]

『동래』 「태종대도(東萊太宗臺圖)」는 18세기 후반 정선(鄭歚)의 손자인 손암(巽庵) 정황[1735~?]이 그린 정선 화풍의 산수화이다. 정황의 그림 가운데 『대구』 「달성도(大邱達城圖)」와 함께 영남 지방을 그린 대표적 작품이다.

[형태 및 구성]

『동래』 「태종대도」는 채색 필사본으로 화면 상단 우측에 ‘동래 태종대(東萊太宗臺)’라는 제목이 있으며, 그 아래에 ‘손암(巽庵)’이란 양각의 주문 방인(朱文方印)[붉은 글씨에 네모난 도장]이 있다. 화면 중앙에 태종대를 평평한 섬으로 배치하고 절벽은 농묵(濃墨)[짙은 먹물]과 갈필(渴筆)[먹의 사용을 억제하고 물기가 없는 붓을 문지르듯 그리는 기법]의 절대준(折帶皴)[바위를 쌓아 놓은 듯이 그리는 산수화 기법]으로 가파른 느낌을 강조하였다. 우측 상단에 그려진 산은 어느 곳을 그린 것인지 명확하지 않다.

바다는 잔잔한 물결로 평화롭게 표현되었으며 부드러운 선염(渲染)[채색을 물에 풀어 농담 효과를 낸 것] 기법을 사용하여 다소 무거워 보이는 태종대를 부드럽게 표현하였다. 수면 위에는 근경과 원경으로 표현된 6척의 배들이 그려져 있다. 그림의 중심부에는 태종대 위 몇 그루의 소나무 곁에서 한가롭게 즐기는 네 사람의 모습이 묘사되어 있는데, 오른쪽 절벽 아래로는 그들이 타고 온 듯한 배가 정박되어 있다. 네 명의 인물들은 의복의 형태가 다른 것으로 보아 신분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특징]

『동래』 「태종대도」 중앙 부분에 세로로 접은 흔적이 남아 있는데 아마도 영남 일대를 기행하고 그린 일련의 화첩에서 분리된 것으로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

『동래』 「태종대도」는 조선 후기 동래 지역의 명승지를 그린 사료로서 가치가 있다. 특히 「동래 태종대도」를 통해 태종대가 동래의 명승지로 시인 묵객들에게 널리 알려졌음을 짐작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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