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902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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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民俗工藝 |
영어음역 | Minsok Gongye |
영어의미역 | Folkcraft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기도 용인시 |
집필자 | 김장환 |
경기도 용인시에서 전통 기술로서 물건에 미적 가치를 부가하여 제작하는 전통 예술의 한 분야.
우리나라의 전통 공예는 목재 공예·죽재 공예·금속 공예·도자 공예·직물 공예·한지 공예·옻칠 공예·천연 염색 공예 등 그 종류가 다양하다. 특히 전통적으로 도자 공예가 뛰어나 우리나라를 도자기의 나라라고 부를 만큼 빼어난 도자기 문화를 이룩하였는데, 용인 지역에도 일찍부터 도자기 문화가 발달하여 그 중요성이 널러 알려져 학계의 주목을 받아오고 있다.
고려시대와 조선시대를 통해 거의 천여 년 간 지속적으로 용인 땅 곳곳에 활발한 도자기 생산 활동의 눈부신 족적을 남겨놓아, 지금도 우리나라의 어느 지역보다 왕성한 도자 문화의 유구한 전통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동읍 서리 중덕에 위치한 고려백자 가마터는 용인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 널리 알려져 있을 만큼 중요한 유적이다. 뿐만 아니라 조선시대에 생산된 분청사기와 백자도 용인의 중요한 도자 공예이다.
전통 현악기를 만들어 오고 있는 악기장 최태진은 고모부 김광주로부터 악기 제작 기술을 전수 받았으며 1982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에 터를 잡고 오르지 악기 만드는 일에 전념하고 있는 장인이다. 경기도무형문화재 제30-2호 악기장(樂器匠)으로 지정되어 있다.
한지장 류행영은 50여 년간 한지를 제작해온 장인으로 한지의 주요 원료인 닥나무와 황촉규를 직접 재배하고 있으며, 한지 제작 전 과정에 대해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한지를 제작하고 있다. 특히 그 동안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한지의 품질 개량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닥나무를 삶을 때 알카리성이 높은 고추 줄기를 태운 재를 이용하는 등 다양한 개인적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종이 뜨는 기술[抄紙] 면에서는 전통 제작 방법인 외발뜨기 기술을 지키고 있으며, 특히 천연 염료를 이용한 다양한 색지와 얇은 종이, 초상화지라 일컫는 큰 종이를 제작하는 기술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문화재위원회로부터 국가무형문화재 한지장(韓紙匠) 기능보유자로 지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