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901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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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安春敬 |
영어음역 | An Chungyeong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지역 | 경기도 용인시 |
시대 | 근대/근대 |
집필자 | 강진갑 |
조선 말기 용인에서 활약한 의병.
안춘경은 정주원 의병부대에서 활약했다. 정주원은 정미7조약의 강제 체결과 군대 해산 등의 국권 피탈의 상황에서 1907년 8월 의병부대를 조직하여 경기도의 용인·양지·양성 등지에서 활동하였다. 초기 부대 규모는 경기도 용인 굴암에서 조직된 30여 명 정도였으나, 이후 양지·양성에서 약 150여 명으로 증가하였다. 점차 조직이 확대되어 900여 명에 이르기도 했다.
안춘경이 정주원 의병부대에 가담한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1907년 9월 이후 정주원 부대의 규모가 커져 3부대로 나누어 활동할 때, 정주원이 인솔하는 부대가 수원군 수하 방면에 출동했던 점에 미루어 의병 활동 시기를 가늠해볼 수 있다. 안춘경은 1908년 7월 15일 의병장 정주원이 충청도 해미군 적서촌에서 체포된 이후 그를 대신하여 의병대장이 되었으나, 1909년 12월 그 역시 체포되어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