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84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에 건립된 평화 통일 기원비.

[개설]

1980년대에 용인 지역의 사회 지도층으로 구성된 용인군 평화통일정책자문회의가 주도하여 한반도의 평화 통일 염원을 담아 형상화 한 탑이다.

[건립경위]

1984년 용인군 평화통일정책자문회의 자문위원 41명이 용인 시민의 평화에 대한 염원을 기리기 위해 탑의 건립을 결의한 후 이들이 갹출한 성금으로 평화통일탑을 세웠다.

[위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346번지 독립공원 입구 좌측에 있다. 본래 용인군 독립기념탑이 있는 공원 모서리에 있었으나 1995년 광복 50주년을 맞이하여 독립기념탑을 세울 때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였다.

[형태]

대좌에는 2단의 기단부를 두었고 그 위에 자연석을 얹은 다음 전면에 평화통일이라는 문구를 새겼다. 하대 중앙에는 평화통일정책자문회의의 마크를 새겼고 상단 중앙에는 기원문이 새겨져 있다.

[금석문]

"아! 육천만 민족의 가슴에 응어리진 분단된 조국 통일의 한이 언제나 풀리려나. 여기 용인군 평화통일정책자문위원 사십일명은 이 탑을 보는 이에게 우리민족의 역사적 소명인 평화 통일의 굳은 의지를 심어주고 오늘에 사는 우리 겨레가 그 얼마나 조국 통일을 염원하였는가를 후손에게 전하기 위하여 이 탑을 세우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