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9003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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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芝谷洞 |
영어음역 | Jigok-dong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우상표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속하는 법정동.
이 마을에 지초(芝草)가 많이 자생하였고 또한, 골이 깊었으므로 지곡이라 하였다고 한다. 한편 부아산 뒤쪽의 골짜기가 되므로 뒤실-디실-지실이 지곡으로 되었다고 전한다.
하동(지곡1리)은 두암산 기슭 사은정(四隱亭)이 있어 산쟁이라고도 하지만 예로부터 남출 북류하는 지곡천의 아래에 있어 하동이라 했다. 상동에는 기와집말, 다래울, 사기막 등이 속하는데, 기와집말은 기묘명현 중의 한 사람인 음애(陰崖) 이자(李耔)[1480-1533]의 사당을 모신 가묘(家廟)와 종택이었던 구옥의 기와집이 있어 붙여진 지명이다.
달애울은 월애울[月厓洞]의 우리말 표기로서, 이자가 즐겨 달맞이 하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기와집말 동쪽 부아산 아래의 마을로 사기를 굽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중동은 지곡동 3개 마을 중 가운데에 위치해 있다.
본래 용인군 기곡면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지금의 상동·중간말·하동·기와집말 등을 합쳐 지곡리라 하여 기흥면에 편입되었다. 1985년 10월 1일 기흥면이 기흥읍으로 승격되고, 1996년 3월 1일 용인시로 승격되었으며, 2005년 10월 31일 기흥구가 설치되어 지곡동이 되었다.
남쪽이 높고 북쪽이 낮은 지형을 이루고 있다. 남동쪽에는 부아산[402.7m]이 있어 그 줄기가 길게 마을을 감싸고 있다. 북쪽으로는 사은정고개를 넘어 보라동과 연결된다.
기흥구의 남단에 위치해 있는 법정동으로, 면적은 6.39㎢이며,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1,557세대에 4,350명(남자 2,162명, 여자 2,188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동쪽은 남동, 서쪽은 공세동과 고매동, 남쪽은 화성시 동탄면, 북쪽은 기흥구 상하동과 각각 접하고 있다.
주요 농산물로는 쌀·고추·콩·참깨·감자·고구마 등과 약간의 채소가 재배되고 있을 뿐 별다른 작물은 없다. 교육 기관으로는 지곡초등학교가 있다. 문화 유적으로는 사은정(四隱亭), 음애 이자 묘역과 음애 이자 고택이 있으며, 광덕암의 사찰이 있다. 도로 사정은 북쪽을 지나는 지방도 315호선이 있으나 그 외의 지역은 작은 도로가 있을 뿐이어서 교통은 불편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