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9003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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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竹陵里 |
영어음역 | Jungneung-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우상표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속하는 법정리.
원삼면 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국지도 57호선이 남북으로 관통한다.
1914년에 승죽리(勝竹里)와 능촌 등이 합쳐지면서 승죽에서의 ‘죽’자와 능촌에서의 ‘능’자를 따서 죽능리라 하였다.
본래 죽산군 원삼면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승죽리와 어현(於峴)·능촌·후평리·야광리 일부를 합쳐 죽능리라 하였다. 청룡(靑龍)은 죽능1리인데, 마을 뒷산을 청룡산이라 하며 그 산 아래 마을이라 하여 청룡말로 불린다.
어현은 죽능리에 속한 마을 중 하나로 죽능2리가 된다. 본래 고개가 늘어져 우마차가 다니기 힘들다 하여 느리재라 하던 것을 한자로 표기하여 어현이라 했다. 후평[뒷벌]은 죽능3리가 된다. 승죽은 죽능4리로, 마을 뒷산에 조릿대가 많이 자생하고 있는데 예전에 난리가 났을 때 죽창을 만들어 적을 무찔렀기 때문에 승죽골이라 하였다는 속설이 전한다.
능말은 죽능5리가 되는데, 마을 뒷산에 능과 같은 커다란 분묘가 있어서 생긴 이름이다. 둥지골은 죽능6리로 전원형 빌라와 주택 등 신주거 공간과 박물관·미술관 등의 문화 공간이 어우러져 새로 형성된 마을이다.
안성천이 청룡말과 어현[느린재]을 가로질러 흘러 남쪽으로 향한다. 승죽이나 둥지골을 제외하면 비교적 농토는 너른 편이다. 죽능리 능말에는 약 350년 된 느티나무가 두 그루 있으며,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서편으로는 구봉산[465m]이 마을을 감싸고 있으며 백암면 용천리와 경계를 이룬다.
원삼면 남단에 위치한 죽능리는 면적이 7.454㎢이며,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256세대에 503명(남자 254명, 여자 249명)이 거주하고 있다. 마을 지명으로는 승죽·어현·능촌·후평·야광·둥지골 등이 있다.
소지명으로는 강당터[후평서 둥지골로 올라가는 입구]·고장지고개[어현에서 학일리로 넘어가는 고개], 쇠쟁이고개·승죽골·새터·안말뜰·절골·진등·진수고개[뒷벌서 목신리 진수로 넘어가는 고개]·절골 등이 있다.
이 고장 출신인 오인수 의병장, 오광선 장군, 오희영, 오희옥 등 3대에 걸친 독립운동가문을 기념하는 ‘3대 독립항쟁기적비’가 청룡말과 능말 사이에 세워져 있다. 후평 뒤편 구봉산 밑자락에는 태영골프장이 들어서 있다. 안성천이 흐르고 지방도 57호선이 마을을 관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