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하송리에 있는 상설 시장.

[개설]

김삿갓방랑시장(金삿갓放浪市場)은 영월종합상가라는 이름으로 개설한 주상복합아파트 형태의 시장이다. 주로 의류, 신발 등 공산품을 취급하며, 2006년에 개봉하여 히트한 영화 「라디오스타」의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하다.

김삿갓방랑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19년 희망사업 프로젝트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및 지방비 10억 원을 지원받아 영월의 대표적인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변신하였다.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은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하여 시장 고유의 특장점을 집중 육성하는 상인 중심의 프로젝트 지원 사업이다.

강원도 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김삿갓방랑시장 외에 강릉주문진건어물시장, 태백황지자유시장, 평창봉평전통시장, 고성거진전통시장 등이 있다.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으로 선정된 영월종합상가의 새로운 브랜드인 ‘김삿갓방랑시장’을 적극 홍보하고 있으나, 아직도 영월종합상가라는 기존의 명칭이 함께 사용되고 있다.

[변천]

김삿갓방랑시장은 1985년에 영월종합상가라는 이름으로 개설하였으며, 2019년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명칭 공모전을 통하여 영월종합상가라는 이름을 ‘김삿갓방랑시장’으로 변경하였다.

[현황]

김삿갓방랑시장은 영월종합상가진흥조합에서 운영하고 있다. 2020년 현재 122개 점포에서 종사자 178명이 의류, 신발, 지업 등을 취급하고 있다.